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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도민 절반 1차 접종 치명률 감소세 뚜렷

 

 

현재 1.15% 절반가량 감소
전국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
이상반응 ‘얀센' 가장 많아


지난 17일로 강원도의 인구 절반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치명률도 뚜렷하게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일 현재 강원도 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15%로, 올 3월 말 2.01%의 절반 수준이다. 완전 접종 비율은 전체 도민 4명 중 1명꼴인 23.9%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률에 따른 강원도 내 코로나19 치명률을 월별로 계산하면 1차 접종률이 6%였던 4월 말 치명률은 1.87%로 하락했다. 5월 말 치명률은 1.6%까지 내려왔으며, 이 시기 요양병원 입원 환자와 종사자, 75세 이상 고령층 등 취약집단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5월 말 기준 1차 접종자는 전체 강원도 인구의 13.6%, 완전 접종자는 5%였지만 델타 변이 비율 등이 낮아 취약집단 중심 백신 접종으로 인한 효과가 극대화됐다.

6월 말 호흡기 장애인, 코로나19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이 진행, 1차 접종률이 35.4%까지 오르자 치명률은 더욱 내려가 1.48%까지 하락했다.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7월 말에는 1.23%로 떨어졌다. 당시 1차 접종률은 41.4%, 완전 접종률은 16.4%였다.

이처럼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으나 18일 현재 전국 치명률 0.95%에 비해 강원도 치명률(1.15%)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꾸준한 관리와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상반응의 경우 18일 기준 도내에 6,428건이 접수, 전국 14만5,013건의 4.43%를 차지했다.

16일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강원도 내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현황을 보면 얀센 접종자 중 0.83%가 이상반응을 신고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0.75%, 모더나 0.67%, 화이자 0.39%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얀센과 화이자 접종자 중에서는 두통을 호소하는 비중이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는 두통을 느껴 이상반응을 신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