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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동해안 주말 피서객 70% 이상 확진자 적은 고성으로 몰렸다

 

 

피서절정기 맞은 ‘7말8초'
올여름 최다 93만명 인파
고성에만 67만명이 집중
코로나 풍선효과 고스란히


피서 절정기를 맞은 ‘7말8초' 주말과 휴일, 동해안 해수욕장에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인파인 93만여명이 몰렸다. 특히 피서객의 대다수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성으로 몰리면서 코로나19 에 따른 풍선효과가 고스란히 나타났다.

1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82개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은 지난 31일 45만7,927명에 이어 1일 47만2,776명으로 집계돼 올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고성이 전체 73%인 67만6,2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척 6만2,126명, 양양 5만5,721명, 강릉 5만1,190명, 동해 4만8,797명 속초 3만6,589명순이다.

특히 7월31일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오전부터 극심한 정체가 시작돼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4시간 이상, 양양까지는 3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이처럼 동해안 6개 시·군으로 피서객들이 몰리자 각 자치단체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강릉시는 지난 31일 밤늦게까지 수영장 풀파티를 벌이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강릉 주문진의 한 대형호텔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다른 지자체들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감시 인력을 투입해 마스크 착용과 음주·취식행위와 함께 집합금지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해수욕장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후 마스크착용과 손소독을 마치게 하고 입장띠를 부착하는 등 강력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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