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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이낙연 전 대표 “새만금에 세계 최고 수준 메디컬센터”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전북 방문, 균형발전 사업 가점 주장
이 전대표 대권 지지모임인 신복지 전북 포럼 창립총회도 열려

 

 

유력한 대권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새만금에 세계 최고 수준의 VVIP 전용 메디컬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 7층 동행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뒤 진수당으로 자리를 옮겨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전북 포럼’에 참여해 신복지와 관련한 특강을 벌였다. 신복지 전북 포럼은 이 전 대표의 대권 지지모임으로, 이날 1만3000여명의 지역 주요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포럼 수석상임대표는 서창훈 김근태재단 부이사장이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새만금에 대한 전북도민의 갈망을 잘 알지만 (사업 진척 속도가)너무 길어 때로는 지치고 희망고문한다는 생각도 들 것”이지만 “문재인 정부들어 국가주도매립, 새만금개발청 이전, 개발공사 설립, 동서·남북도로 및 고속도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 하이난성을 연상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VVIP 전용 메디컬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물밑에서 진행 중으로 새로운 발전 전략이 출발돼 대한민국에 보탬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제까지 전혀 없었던 새로운 사업이 가미될 필요가 있다”고 선언했다.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균형발전 (사업)측면의 가산점을 높여야 한다고 쓴 목소리를 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균형발전을 위해)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미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50%를 넘어섰고 지방이 점차 활력을 약화되는게 현실로, 이러한 흐름을 여기서 차단해야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예타제도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예타는 경제성이 강조될수록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결과를 내놓고 있어 획기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역의 낙후도, 그 사업이 갖는 의미, 즉 사업이 지역에 어떻게 균형발전이 될지에 가산점을 줘서 (지역 사업 추진을)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내일이 1987년 6·10민주항쟁 34주년. 1987년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달성한 날”이라면서 “제가 정치를 하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은혜를 입어 이만큼 성장했기 떄문에 그분들의 정치를 계승할 건 계승하고 수정할 건 과감히 수정하면서 민주주의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복지 전북 포럼 창립총회에는 전북 국회의원 가운데 신영대(군산)·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이 참석했으며, 설훈, 이개호, 이병훈, 양기대, 윤영찬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강모 kangmo@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