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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통영 두미도 ‘살고 싶은 섬’ 변신 시작 남해 조도·호도

도, 매년 2곳 선정…첫 사업지로 뽑아
탐방·체험살이·공동체 활력시설 등
30억원씩 지원 3년간 각종 재생사업

경남의 ‘살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도·호도가 본격 개발된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호도에 3년간 60억원(섬당 30억원)을 투입하는 ‘섬 가꾸기 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섬 재생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통영 두미도는 살기 좋은 섬, 함께 하는 섬, 지속 가능한 섬을 목표로 ‘섬 인프라 구축 사업’, ‘섬 공동체 활력 사업’, ‘섬 살이 활성화 사업’ 등 3개 사업에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섬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섬 살이 지원 공간 사업, 섬 옛길 복원사업, 섬 경관 개선사업, 통합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하고, ‘공동체 활력사업’으로 주민 역량강화 사업과 마을사업 상담(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섬 살이 활성화 사업’은 외부 청년 등을 대상으로 두미도 한 달 살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해 조도·호도는 ‘함께 가꾸는 새섬과 범섬, 섬의 매력, 일상, 사람을 연결하는 섬’을 만들기 위한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섬의 매력을 활용한 마을 상표화(브랜딩)와 경관 디자인 제작, 탐방로 조성, 어가 체험살이 시설 조성, 마을 박물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섬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빈집 정비, 어구창고 설치 등 경관 개선과 마을 이동수단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섬과 외부와의 관계 만들기 위한 기반(플랫폼)을 구축하고 섬 식당도 조성한다.

 

도는 경남 섬만의 고유 가치를 발굴해 섬 주민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년 2개 섬을 선정해 섬당 30억원씩 3년간 지원하며, 지난해 8월 말 공모를 통해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호도를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도·호도가 경남 섬 가꾸기 첫 대상지인 만큼 주민, 시·군과 협력해 반드시 주민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의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