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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부산 상공계 “진해신항 조속 건설” 한목소리

양 상의, 청와대·국회 등에 건의서
“동남권 재도약 대규모 인프라 필요
조속한 예타 통과로 건설 착수해야”

경남과 부산 상공계가 정부에 진해신항의 조속한 건설을 건의했다.

 

동남권 재도약의 발판이 되기 위해 예타 통과와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에서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구자천)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가 4일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에 ‘부산항 진해신항 조속 추진 건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남상의협의회와 부산상의는 “동남권 경제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발판과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경제 회복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산항 진해신항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건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부산항 진해신항이 건설되면 세계 물류의 중심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핵심 경제권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정부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해신항의 건설은 동남권 신공항, 한반도 종단철도 등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건설업계의 직접적인 효과, 지방세수 확충,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두 경제 단체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 경남도, 부산시는 지난 2018년 5월 창원 진해구 제덕만 일대에 컨테이너 부두 21개 선석을 갖춘 진해신항을 건설해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하는 협약을 했지만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해수부는 선석 규모를 줄여 1분기에 예타 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