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1일 제주지역에서는 5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시선관위별로 후보자를 등록한 결과 제주시지역에서 28명, 서귀포시지역에서 2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은 22일 오후 6시 마감되고, 등록이 끝나면 후보자의 기호가 추첨으로 결정된다. 이어 2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선거 전날인 3월 7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3월 8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제주지역에서는 지역농협 19개소, 품목농협 1개소(감협), 축협 2개소, 품목축협 1개소(양돈농협), 수협 7개소, 산림조합 2개소 등 32개 조합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80명 안팎의 후보자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제주지역에서 74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권자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기간과 이의 신청기간을 거쳐 26일 확정된다. 선거권이 있는 조합원이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비한 ‘2021년 교육비 특별회계 본예산’을 확정,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0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본예산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연례적으로 이뤄진 경직성 사업의 예산을 줄이는 대신 교육 격차 해소와 코로나19 방역, 포스트 코로나19 대비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본예산은 기정예산 1조2061억원보다 362억원(3.0%) 감소한 1조1699억원이다. 다만 여기에 시설개선 기금 641억원이 더해지면서 내년 예산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279억원이 늘어난 1조2340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896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308억원 ▲자체수입 등 426억원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세입의 감소로 인해 예산의 총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시설 개선 기금을 활용해 ‘재정 확장 기조’를 이어간다”며 “연대와 협력의 따스함이 지속 가능하게 이어지도록 예산을 유연하게 운용하고, 필요할 때 과감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학습복지 확대’와 관련, 학습 부진 원인의 통합적·전문적 진단을 위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준공에 따른 교통·상하수도·소방 등 건축물 준공에 따른 제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르면 이번주 중 건축물 준공허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소방서는 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에 소방시설 검사 필증을 발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교통 및 상하수도에 이어 소방 안전 필증 등 준공에 따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 중 건축 준공허가(사용승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앞서 지난 9월 제주시에 준공 신청서를 내고 최근까지 소방시설 점검 등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준공허가가 나오면 ㈜롯데관광개발 기존 직원 350명과 현재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에서 직무교육에 참여하는 신규 채용직원 700명 등 1000여 명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출근한다. 향후 호텔 등급신청과 음식업 및 사우나업 신고 등이 절차가 남았지만 카지노를 제외한 호텔부문의 경우 연내 오픈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내년 135만5000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7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중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
제주관광공사 제5대 고은숙 사장이 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제 인생 여정의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제주관광의 미래를 창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를 위한 4대 전략 기조로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추진 ▲지속가능형 관광사업 전개 ▲고객 지향형 통합마케팅 확대 ▲글로벌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고 사장은 공사의 지속가능한 전략경영의 추진과 관련, “지난 2008년 설립 당시 미션과 더불어 앞으로 공사에게 주어질 새로운 미션에 대한 진단을 통해 비전체계와 역할, 그리고 업무 범위에 대한 전략적 조정을 시행함으로써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또 “도내 43개 읍·면·동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관광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추진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도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형 관광사업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고 사장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사업 추진을 통해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6차 산업 기반의 고품질 관광
제주 여성기업인 고추월 회장, 제주대 장학급 5445만원 기탁 제주 여성기업인 고추월 ㈜월자포장 회장(83)은 22일 제주대학교 학생 13명에게 장학금 5445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장학금은 고추월 회장을 대신해 이창헌 ㈜월자포장 대표이사가 제주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창헌 대표이사는 “이 장학금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과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추월 회장의 뜻을 전했다. 고 회장은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며 2014년 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 회장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발전기금으로 총 12억1000만원을 지원해 후학 양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의귀초, 4.3 평화.인권교육 실시 의귀초등학교(교장 황은실)는 지난 21일 양봉천 4·3 평화 인권교육 명예교사를 초청해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인권교육을 실시했다. 하원초 학부모 동아리, 마스크 12개 전달 하원초등학교(교장 박광철) 학부모 공예동아리 ‘멩그렁’(회장 김민석)은 지난 21일 학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학교 문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을 시작으로 다시 열린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9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등교 수업 실시 계획’을 발표하며 “제주 고교 3학년 학생들은 원칙적으로 20일부터 매일 등교해야 한다”면서 “등교 수업 도중에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즉시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학년별 격주제 및 격일제 등교, 분반을 통한 미러링 동시수업 등을 실제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고3은 매일 등교하되 27일 이후 ‘2차 등교’ 시 현장 상황을 지켜보며 세부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20일 고3에 이어 고2·중3·초1~2학년·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한다. 도교육청은 과밀학급이 있는 제주시 동(洞)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여건을 반영해 교실 내 책상과 사물함 등을 재배치하고, 특별교실 등을 활용하면서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하도록 했다. 제주시 동지역 고교 8곳의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33.6명이다. 이 교육감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등교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고등학교 3학년은 20일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코로나19 종식의 불확실성과 가을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등교를 무기한 연기하기보다는 방역조치를 철저히하며 등교를 개시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3은 20일, 고2·중3·초 1~2학년·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 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하게 된다. 교육부는 등교에 발맞춰 20일부터 22일까지 ‘집중 방역주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여론을 고려해 학생 분산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박 차관은 “분반을 하거나, 격일·격주로 등교하거나, 3부제 또는 5부제 등교 등의 다양한 방안을 시·도교육청별로 논의 중”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은 과학실, 시청각
교육부가 등교 시기와 방법을 다음 달 3일 전후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등교 준비에 나섰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생활방역 준비 상황을 면밀히 진단한 후 등교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등교는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12일 사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된 상황이다. 추가로 연장할지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는 다음 달 초 가닥이 잡힌다. 생활방역 전환과 등교 시점은 밀접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에 생활방역 전환 이후 등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은 등교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각급학교 현장조치 매뉴얼’을 제작,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유·초·특수학교는 기존 시간대로 등교하되 중·고교는 학교별 1교시 수업 시작 10분 전까지만 등교하면 된다. 학교 실정에 따라 학년별 등교 시간이 조정될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고교생의 경우 버스로 통학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등교시간대 버스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특별교실 사용과 조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승진 ▲6급 △한림공고 고창배 △신촌초 양성수 △서귀산과고 조형섭 ▲7급 △총무과 문인종 △▲8급 △서귀포고 오정효 △대정여고 강지은 △서귀산과고 이보령 △세화고 송유정 △제주제일고 신미루 △교육행정과 박기영 △교육행정과 김현범 ■전보(복직) ▲6급 △교육예산과 김동욱 △교원인사과 김홍진 △탐라교육원 이상훈 △제주국제교육원 이기헌 △함덕고 현경자 ▲7급 △교육자치추진단 이명철 △교원인사과 고영혁 △체육건강과 김정은 △제주국제교육원 박정식 허윤정 △교육위원회전문위원실 이성준 △총무과 오현철 △교육행정과 김태범 현성규 △교육시설과 전희봉 △제주제일고 김병준 △한림공고 이영이 △한국뷰티고 박용균 △한림공고 김남훈 ▲8급 △안전복지과 강성희 △학교교육과 김형민 △미래인재교육과 좌우철 △탐라교육원 김민경 △제주국제교육원 이명선 유수미 △제주학생문화원 문순영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상희 △중문고 김현지 △대정고 이철호 △함덕고 장은채 △교육재정과 임광필 △제주국제교육원 현지훈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양재성 △제주교육박물관 최승일 △제주고 김제남 △한림고 김동현 △세화고 한신 △서귀산과고 이진우 △제주영지학교 오영록 ▲9급 △교육예산과 고무훈 ■공로연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는 23일 예정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더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도 추가 개학 연기 검토에 들어가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될 가능성 제기되고 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면서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서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일 더 미뤘다. 교육부는 이르면 16일 늦어도 17일까지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3일까지 평일 기준 15일(3주일) 이내로 휴업하는 경우 학교들은 수업일수를 감축하지 않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줄인다. 하지만 3월 30일이나 4월 초로 추가 연기되면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를 10% 범위에서 감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