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부산 해운대, 수영, 동래, 연제, 남구와 경기 김포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정대상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정 이유는 최근에 해당 지역에서 집값이 많이 뛰었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지만 조정대상지역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수도권에 비해 대출과 청약, 세금 등에서 규제를 느슨하게 적용받는 점이 부각돼 최근 집값이 많이 올랐다. 한국감정원의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 자료를 보면 부산 해운대구는 4.94% 오르며 비규제 지역 중 집값이 가장 많이 뛰었다. 수영구(2.65%), 동래구(2.58%) 등지에서도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다. 또 김포는 6·17 대책 때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때 제외돼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져 투자 수요가 몰렸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청약경쟁률이 5 대 1 이상인 곳 등이 해당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받지 않던
2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시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서면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오전 12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천179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환자로 교인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았지만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생, 다시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으로 판정났다. 대구시는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내 사망자와 중대본 집계 기준 시간 이후 새로 발생한 확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다음은 대구시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서면브리핑 전문 □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 브리핑 자료입니다. □ 대구시의 확진환자 발생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79명(지역감염 7,089, 해외유입 90)입니다. ※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28명(교인 22명, 접촉자 4명,
30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서구 예수중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들이다. 대구시가 이날 오전 발표한 서면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0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천165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9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8명, 지역 외 1개 센터에서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전날 완치된 환자는 없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전수검사에서 9명, 교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검진을 통해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추가 확진이 5명 나와 오는 31일 0시 기준 대구 지역 신규 확진은 최소 5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10월 중 예수중심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아울러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았으니 동일 시간대에 해당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상담 후 필요 시 즉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구시가
"어릴 때 대구에서 살았어요. 대구아카데미 극장에서 '로보트 태권브이'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봉준호 영화감독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아카데미극장(현 CGV 대구아카데미)과의 인연이다. 대구를 떠난 지 오래 된 봉 감독의 기억에도 생생히 살아있는 CGV 대구아카데미가 26일 CJ CGV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영업을 중단했다. 60년 가까이 그 자리에서 영화상영을 계속해 왔지만 결국 영사기를 멈출 수 밖에 없게 된 CGV 대구아카데미의 역사를 되짚어봤다. ◆ 후발주자였지만 동성로 도심 형성 주요 역할 'CGV 대구아카데미'라는 이름의 기원이 되기도 했던 아카데미극장은 1961년 대구 중구 남일동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대구의 유명 영화관은 만경관과 한일극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향촌동 인근에 몰려 있었고 아카데미극장은 동성로 입구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카데미극장의 개관은 1957년 '키네마구락부'의 '한일극장' 재개관, 1958년 제일극장(현 문화예술전용극장 CT) 개관과 더불어 대구의 번화가를 동성로로 옮겨오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 멀티플렉스 시대 변화 시도 개관 이후 아카데미극장은 대구시내 주요 개봉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는 훈민정음 상주본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배익기 씨가 최근 "송철호 울산시장이 금전적 보상을 시사하며 자신에게 기증을 제의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배씨는 최근 경향신문을 통해 "지난 8월 중순쯤 송철호 시장이 울산 지역에 연고가 있는 기업인과 논의해 훈민정음 상주본을 울산에 기증하는 안을 제의해 왔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이후 송 시장이 문화재청장을 만나 해당 사안을 논의했고, 문화재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업 측이 상주본을 반환하면 배씨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고, 울산시는 관련 기업과 합작해 상주본 기념공간 등을 울산 지역에 조성하려 한 것 같았다는 게 배씨의 주장이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선생을 배출한 도시로서, 울산으로의 기증 의사가 없는지를 배씨에게 물어본 적은 있지만 돈을 주고 구매할 목적으로 접촉한 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배씨는 여전히 상주본의 반환 조건으로 1천억원가량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훈민정음 상주본의 소유권은 국가에 있는 상태다. 앞서 대법원 제3부는 지난해 7월 상주본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음을 사실상 확정 판결했다. 문화
삼성라이온즈의 스타플레이어였던 '양신' 양준혁이 12월 결혼한다. 28일 양준혁 측은 "오는 12월을 목표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양준혁은 예비신부와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1월 양준혁은 한 방송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오랜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예비신부는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과거 음악과 관련한 여러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예비신부가 현재 양준혁이 고정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촬영장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작진은 "멤버들 모두 크게 기뻐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오늘(28일) 촬영장에 여자친구가 방문해 전설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관련 일련의 과정은 프로그램에서 추후 다뤄질 예정이다. 양준혁 측은 "가능하다면 야구장 결혼식을 소망하지만 코로나19 등 아직 절차상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활약한 후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방송인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JTB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생계자금 지원 방침을 밝혔다. 권 시장은 9일 오후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회의에서 "국가 긴급재난지원금과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사용기한이 8월 31일까지"라며 "9·10·11월엔 (영세 자영업자 등의 형편이) 나아질까, 그땐 정말 생계(자금)가 필요한 분들이 없을까, 이런 걸 생각하면 그때를 대비한 대책도 세워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 예산을 마른 수건 짜서라도, 다음번에 드릴 때는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드리는, 모든 시민이 응원받는 형태로 준비 중이라고 말씀드린다"며 "1차 때보다는 적더라도 2차 지원은 모든 시민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지숙 시의회 의장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다. 이에 배 의장은 "의회에서도 다양한 생각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도록 하겠다"며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답했다. 앞서 권 시장은 최근 불거진 공무원 등의 긴급생계자금 부당수령 문제에 대해 "생계자금
'호사다마'라고 하던가. 방탄소년단의 노래 'DNA'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억뷰를 넘겼다는 소식이 나옴과 동시에 슈가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에 대한 논란도 함께 불이 붙고 있다. 처음 논란이 된 부분은 슈가가 지난달 29일 브이앱 라이브에서 믹스테이프를 만든 배경을 설명하면서 했던 표현이었다. 이 때 슈가는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 덕분이다. 아마 투어를 하고 있었다면 뮤직비디오도 못 찍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 내용만 잘라서 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통받는데 '덕분에'라는 말을 쓰는 게 맞느냐"고 지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이는 국립국어원에 '덕분에'와 '행운'이라는 말의 사용 용례와 이 말이 시의적절한 말인지 물어보기까지 했다. 또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에는 도입부에 미국 사이비 종교 교주인 짐 존스의 연설이 10초 가량 삽입된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상처받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 문제점을 확인한 뒤 해당 부분을 즉각 삭제해 재발매했다. 아티스트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
1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대구에만 131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총 5천794명으로 늘어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확진 환자들 중 2천304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고 2천154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자가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1천138명으로 집계됐다. 또 10일 하루 동안, 23명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15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해 총 3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155명으로 나타났다. 또 4명의 환자가 숨져 총 사망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확진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 검체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이 나와야 격리해제'가 되도록 지침을 변경하고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확진자와 동거하는 가족들은 확진자가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날로부터 14일 간의 추가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한마음아파트 문제와 관련 권 시장은 "입주자 신청서에 종교란이 있다는 일부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입주 후 작성하는 입주자 관리카드에는 종교란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었다"며 "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하루하루가 전쟁같이 안타깝고 힘든 시간의 연속이지만 대구시민들은 놀라운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고 계신다"며 "계속되는 코로나의 기승은 분명 매섭지만 우리는 이미 메르스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던 경험이 있다. 코로나19는 극복할 대상이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다음은 권 시장의 5일 정례브리핑 전문 2020년 3월 5일 목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16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같이 안타깝고, 힘든 시간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구시민들은 놀라운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한 외신은 대구 상황에 대해, "이곳은 공황도, 폭동도, 혐오도 없다. 침착함과 고요함이 버티고 있다. … 대구는,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살아야 할 이 시대 삶의 모델"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대구시민 모두가 힘들고 지치지만,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하필 대구인지', 억울하고 불안해하면서도 함께 이겨내자며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외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