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몇백t 바위가 산에서 굴러내려 올 정도의 산사태는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봤다. 얼마나 놀라셨느냐"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헬기로 경북 예천 감천면 벌방리 산사태 피해 현장을 방문, 동요하는 할머니들을 달래며 "저도 어이가 없다"며 "해외(순방)에서 산사태 소식을 들었을 땐 그냥 주택 뒤에 있는 산이 무너져 민가를 덮쳤다고만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벌방리경로당)을 찾아 '식사는 어떻게 하고, 씻는 것은 어떻게 하는지' 등 피해 주민들의 생활 전반을 꼼꼼히 챙긴 뒤 "우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되는 대로 반파·전파된 가옥을 수리하거나 새로 지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최대한 돕겠다"며 격려했다. 한 할머니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에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다 해야 할 일이니까 기다려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곳은 83가구 143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마을로, 이번 집중호우로 30개 주택이 반파 또는 전파됐고, 주민 50여 명이 임시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구미를 방문, "과학기술 없는 지방시대는 공허한 이야기"라며 지역대학 중심의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앙정부도 대학 지원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이 그 수요와 비교우위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 그리고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식습득형, 암기형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는,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데 국가의 미래가 달렸다"고 했다. 교육기관도 시대 변화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바꿔 나가야 된다고 주문했다. 규제를 혁파하고, 대학의 자율과 대학의 자치를 더욱 확고하게 보장해야 된다는 것. 윤 대통령은 "교육은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며 "특히 지역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IT,
10일 0시를 기해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새 집무실을 둘러보고,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자유·인권·시장·공정·연대'와 함께 '화합과 지역 발전의 시대'라는 키워드를 내세운다.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기치로 지역 발전을 내건 만큼 대구경북의 기대도 크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뿐 아니라 당선 후 지역 방문 때에도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힘을 실은 만큼 취임사를 통해서도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자타공인 일등공신인 대구경북은 윤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남다른 만큼 끊임없는 새 정부와의 교감을 통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국책사업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을 정부 지원의 법적 테두리 안에 넣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윤 대통령이
[화촉]김용술 대구 중구청 도시안전국장 장녀 다혜 23일 결혼 ▶김용술(대구 중구청 도시안전국장)·이태임 씨 장녀 다혜 양, 황석철·김순례 씨 장남 영진 군. 23일(토) 오후 2시 30분 호텔라온제나 7층 끌레르홀.
대구경북의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6기 수료식이 14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창회 회장단 및 회원, 17기 재학생 회원, 매일신문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수료하는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6기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기 드물게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모임을 한 기수이자 끈끈한 정한 정을 어느 기수보다 잘 형성한 기수"라며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게 관계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는 대단히 큰 인연이고 삶이 풍요로워지고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관계의 장이다. 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덕수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5, 6대 회장(대흥코스텍(주) 회장)은 "16기 원우님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6기는 너무 수업 출석 등 성적과 활동력이 남달랐던 기수로 알고 있다"며 "정말 힘든 코로나 터널을 지나오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잘 버텨주셔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위상이 더 올라갔다. 수료 후에도 선배들과의 놀랄만한 인맥을 형성하고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발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