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가산산성에 있는 '칠곡 가산바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7일 "칠곡 가산바위는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바위"라며 "30일 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고 높이 902m인 가산바위는 17세기에 축조된 가산산성의 일부이자 자연 망루 중 하나로, 바위 위에 오르면 대구시 전경과 영남대로(영남 지역과 서울을 잇는 옛길)의 산세를 굽어볼 수 있다. 넓이 270㎡의 바위 정상부는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이 두텁게 반석(磐石) 형태로 돌출돼 있고, 넓고 평탄한 층리로 발달했다. 이는 국내 일반적 화강암 바위에선 보기 드문 모습이다. 가산바위 관련 문헌은 조선 후기에 펴낸 읍지인 '여지도서'(1757∼1765)와 1899년 간행된 '칠곡부읍지' 등이 있다. 여지도서는 가산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의 우수성을 기록하고 있고, 칠곡부읍지는 가산바위를 칠곡의 3대 형승(形勝, 지세나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묘사했다. 전설로는 '가산바위 가운데의 큰 구멍에 신라 고승 도선이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러뒀는데, 조선 관찰사 이명웅이 성을
아카시아 꽃은 꿀벌이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우리나라 꿀의 75%가 아카시아(아까시) 꿀이다. 경북 칠곡군은 국내 최대 아카시아 군락지(지천면 신동재 일원 330만㎡)로 양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매년 5월이면 신동재 일원에서 '아카시아 벌꿀축제'도 열린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칠곡군은 2008년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받았으며, 2020년부터는 칠곡군에서 생산된 1+등급 고품질 벌꿀만 선별해 '허니밤(Honey Bomb)'이란 브랜드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꿀의 효능 건강을 생각하면 단 음식을 멀리해야 하지만 꿀은 예외다. 꿀에는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180개가 넘는 다양한 화학 성분이 들어있어 꿀을 먹으면 항염증, 항산화 기능이 원활해진다. 2020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14편의 관련 논문을 검토한 결과 꿀이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꿀을 먹은 환자들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기침약, 진통제 등 일반적인 감기약을 먹은 환자들에 비해 기침의 정도가 덜하고 빈도도 낮았다. 또 2018년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꿀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춤으로써 대사 증후군을 다스리는 데 기
▶장석봉·김영미 씨 차남 정순 군, 전상철(경상포커스 편집국장)·김경희 씨 장녀 선희 양. 17일(토) 오후 3시 30분. 대구 중앙컨벤션센터 2층. 이현주 기자 lily@imaeil.com
한향숙 경북 칠곡군의원이 16일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 군의원은 이번 평가에서 '칠곡군 청년기본 조례' 등 활발한 조례 발의와 현안 발굴 등 청년 및 주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 군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현주 기자 lily@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