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21일 춘천을 찾아 “오직 강원도와 춘천만 바라보는 김진태 후보가 아니면 누가 도지사를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여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원주와 홍천을 거쳐 마지막 강원도 방문 일정으로 춘천 공지천을 찾은 이준석 당대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최성현 춘천시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시민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이 대표는 “강원도가 외가인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 발전에 관심이 크기 때문에 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강원도 경제가 더 발전되기 위해선 춘천이 중심이 돼야한다. 김진태 후보가 공약한 대한민국 화폐의 본진인 한국은행 본점을 춘천으로 유치하겠다는 김진태 후보의 생각에 동의하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민들의 희생으로 맑은 물과 공기를 접하는 수도권 주민으로서 강원도에 늘 부채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에 강원도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위해 깨끗한 산업, 첨단산업, 미래산업을 최대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원주와 강릉을 잇는 KTX를 설치했던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제는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축을 완성시키겠다”고 했다. 특히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6·1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의 지지율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 후보의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한 달 전인 4월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주요 언론사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줄곧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19, 20일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포인트)에선 김진태 후보 34.6%, 이광재 후보 29.3%로 5.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공천이 확정됐던 4월23일 이후 진행된 조사(MBN 의뢰 리얼미터 실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 48.8%로 치솟았고 이후 40% 중반대를 웃돌고 있는 모습이다. 4월26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광재 후보도 같은 조사에서 41%로 지지율이 올랐으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10일 이후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오가면서 김 후보를 뒤쫓고 있다. 양 후보 캠프는 이 같은 지지율 추세를 예의 주시하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승부를 걸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선대위 방종현 총괄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18곳 시장군수 선거 전체 석권을 위해 승기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7일 오전 도당 회의실에서 ‘강원도 필승 선거대책위원회’출범식을 열고 승리 깃발을 꽂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이날 자리에는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강원도당위원장과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사무총장, 권성동(강릉)원내대표,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을 비롯해 18곳 시장군수 후보자들, 일반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유상범 도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중심에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서있기 때문에 강원도 지방선거가 그 어느때보다도 관심을 받고 승리가 중요한 관건이 됐다”며 “대통령은 강원도의 힘으로 뽑았다. 이제 강원도지사도 국민의힘으로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 시장군수 후보들 모두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권을 감히 강원정권이라고 말하고 싶다. 윤 후보는 반쪽이 강원도 출신이다. 마음의 고향을 강릉으로 정해놨다”며 “윤 정권을 만드는데 한기호 사무총장과 유상범 도당위원장, 저, 이양수 의원, 박정
1회 이상 전과 195명 달해 이 중 40% 음주운전 차지 최근 5년 세금 체납 69명 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강원도내 498명 후보자 중 39.1%는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음주운전 전력이었다. 재산 신고액의 최고가는 117억원인 반면 마이너스인 후보도 18명이나 됐다. 또 남성 후보 10명 중 1명 꼴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 최고 117억원=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강원도의원 강릉 3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래(33·국) 후보로, 117억6,300만원이었다. 다음은 김홍규(60·국) 강릉시장 후보가 69억2,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신고액 상위 10위 중 1위부터 5위까지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었다. 반면 기초의원 원주시 라선거구 김학배 후보와 속초시 나선거구 윤덕성 후보는 나란히 ‘-1억7,2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들을 비롯해 재산이 마이너스인 후보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세금을 가장 많이 낸 후보는 43억107만원을 낸 이명애 속초시의원 비례후보였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총 69명이다. 또 전체 남성 후보자 378명 중 군복
여야 도지사후보 세대별 공약 李 “어린이특활비 전면 무료” 金 “18개 시군 장난감도서관” 6·1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쏟아내며 세 확장 행보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효도하는 도지사'를 타이틀로 이 후보는 ‘어르신 무료버스'와 독거노인 등에 10만~20만원 지급, 어르신 소득형 일자리 두배 증가 등을 공약했다. 또 ‘경로당 노래경연대회', ‘치매진단 지원', ‘어르신 생활체육시설 확충'도 더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형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월 3만원 지급되는 보훈수당 100% 인상과 ‘국립보훈병원 원주 유치'를 약속했다. 또 석탄 산업역군들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진폐환자 문화생활비 및 치료비 지원 등 보상 확대, 순직산업 전사 위령탑 부지 확장을 제시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4시간 무료 돌봄서비스'와 ‘어린이 특별활동비 전면 무료화' 등 보육·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18개 시군에 ‘도지사 엄마·아
국힘 수개월새 8.6%P 상승 정의당 2.5%·무당층 16.2% 국민의힘은 강원도 전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정당 지지율이 50%에 가까워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7.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말 강원일보 조사 당시 39.2%보다 8.6%포인트 올랐다.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고 권성동(강릉),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등 중앙정치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회의원이 다수 포진해있기 때문에 모든 권역에서 40%를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있는 원주에서도 45.7%의 지지를 받았다. 원주는 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광재 의원과 송기헌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선출된 곳이어서 국민의힘 입장에선 험지로 꼽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을 앞섰다. 또 춘천권 48.6%, 강릉권 47.1%, 삼척권 52.6% 등에서도 50%안팎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은 32.1%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조사 당시에는 27.9%였다. 4.2%포인트 소폭 올랐다. 원주권(32.9%)과 춘천권(35.1%)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강릉권은 30.7%, 삼척권은
8.5%P 오차범위 밖 경쟁 국힘 47.8%·민주 32.1% 강원도지사 선거를 29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 29일 이틀동안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6.7%를 기록해 38.2%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기타인물 1.9%, 부동층은 13.2%(없음 9.3%, 모름 3.9%)다. 김진태 후보는 모든 권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원주권(김 47.2%, 이 39.1%), 춘천권(김 44.4%, 이 37.9%), 강릉권(김 46.7%, 이 38.7%), 삼척권(김 49.6%, 이 35.6%) 등 모든 권역에서 김 후보는 40%대를 기록한 반면 이 후보는 30%대에 머물렀다. 이광재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원주권에서도 김진태 후보가 앞섰다. 연령대별로 이광재 후보는 40대(50.3%)와 50대(58
국힘 지자체장 후보 공천 완료 민주 춘천시장 육동한·이재수 결선 컷오프 탈락자 무소속 출마 촉각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경선에서 승리한 기초단체장 14명의 후보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를 제외한 여야 시장·군수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6·1 지선의 서막이 올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이양수)는 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9,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14곳 경선지역의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그 결과 △춘천 최성현(43.54%) △원주 원강수(49.58%) △강릉 김홍규(61.44%) △태백 이상호(40.2%) △삼척 박상수(57.37%) △속초 이병선(47.58%) △철원 이현종(37.26%)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양구 서흥원(77.23%) △정선 홍천식(60.16%) △인제 이순선(73.75%) △고성 홍남기(31.94%) △홍천 신영재(48.07%) △영월 최명서(69.74%) △평창 심재국(67.62%) 등이 당내 경선 문턱을 넘으면서 본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앞서 동해(심규언), 화천(최문순), 양양(김진하), 횡성(김명기) 등 4곳 후보를 단수 추천한
원주 등 국힘 탈당 잇따라 민주 기초의원 후보 2명 이탈 6·1 지방선거 정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강행, 여야가 고민에 빠졌다. ‘변화와 개혁'을 명분으로 일부 후보를 아예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배제시켰으나 이들의 무소속 출마로 지지자들의 표가 분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민의힘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주시장 경선 대상에서 컷오프 된 이강후 전 국회의원은 28일 국민의 힘을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유도 없이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한 공정을 가장한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동해시장 후보로 나섰던 심상화 전 강원도의원도 이날 당을 떠나 무소속의 길로 향했다. 국민의힘은 심규언 현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그는 “공천 과정이 특정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절차에 불과했다”고 맹비난했다. 영월군수 선거 경선에서 배제된 박선규 전 군수도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춘천시장 선거에도 무소속 등판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에서 컷오프 된 이광준 전 시장은 ‘황천갑질(황당한 공천갑질)'이라고 규정하며 “무소속 출마도 불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29일 오전 제7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과 경선후보자 및 경선방법을 의결했다. 재심신청이 있었던 광역의원 속초시1선거구에는 김용태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공관위의 결정대로 단수추천을 결정했다. 이어 기초의원 10개 선거구 16명의 후보를 기호까지 확정지었다. △춘천가 박남수(가)·이희자(나)·이종관(다) △춘천나 이선영(가)·김현섭(나) △춘천바 권주상(단수) △춘천사 권희영(단수) △원주나 이성규(나) △강릉가 서정무(가)·김용남(나) △강릉라 배용주(나) △속초나 이영순(가)·최종현(나) △인제가 이수현(가) △고성가 진혜련(가)·함형진(나) 등이다. 경선지역 및 후보자도 공개했다. 광역의원 선거구는 △화천 길종수·김수철 등 2명이 겨룬다. 기초의원은 5개 선거구 16명이 경쟁한다. △원주나 권아름·문덕환(2인경선 가 추천) △원주아 곽문근·문정환(2인경선 2인 공천/가나 기호 결정) △강릉라 전임탁·최종윤·홍정완(3인경선 가 추천) △태백가 김동균·장연철·정미경·최종기·홍지영(5인 경선 2인 공천) △태백나 김상수·정연태·조진교·허경희(4인경선 2인공천) 등이다. 경선일정은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