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도·도교육청 행감 사문위 등 자료 1천여건 요구 강원도의회의 강원도 및 강원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가 3일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비롯해 강원도개발공사의 알펜시아 매각 추진 상황,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체육사업 축소 등 강원도 주요 현안에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3일 제96회 정례회를 개회해 다음 달 11일까지 총 39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각 상임위별로 3~17일 국 및 출연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후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7조5,919억원 규모로 편성된 2021년도 강원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한다. 감사에 앞서 도의회는 도와 도교육청에 1,000여건이 넘는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한 상태다. 사회문화위원회가 294건으로 가장 많은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이어 기획행정위원회 249건, 농림수산위원회 184건, 경제건설위원회 146건, 교육위원회 124건, 의회운영위원회 37건 순이다. 특히 경제건설위원회는 오는 12일 하루를 통째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 1건에 대해서만 감사를 진행하기로 일정을 정하면서 국회 국정감사에
도의회 경건위 건설 현장 방문 공사일정·지역인재 고용 점검 내년 7월 개장은 쉽지않을 듯 춘천 레고랜드 전체 공정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놀이기구 등은 70%를 넘기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인허가 등의 시간이 필요해 당초 목표인 내년 7월 개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김형원)가 지난 16일 춘천 중도를 방문,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현장 실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전체면적 4만8,175㎡에 조성되는 춘천 레고랜드는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내년 6월 말까지 22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7개 클러스터와 55개의 건물이 들어선다. 이날 현장 브리핑에 따르면 레고랜드 전체 공정률은 지난주 기준 49.47%(호텔 제외)다. 디자인 부분은 97%로 완성 단계이며 놀이기구 등 라이드(Ride) 분야는 74.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손승인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서울랜드와 비슷한 규모로 완성될 것”이라며 “서울 롯데월드보다는 크고 용인 에버랜드보다는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초 강원도가 발표했던 7월 개장 계획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강원도내 여야가 상대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추진 사업을 두고 '혈세낭비'라며 맹공을 퍼부으면서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현직 자치단체장들의 업적 평가에 대한 공방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선공은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펼쳤다. 국민의힘은 5일 논평을 통해 최문순 강원도정의 춘천 레고랜드 사업 불공정협약 문제와 이재수 춘천시장의 시내버스 시책을 맹공했다. 국민의힘은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률 축소 등 강원도와 멀린사가 맺은 총괄개발협약(MDA)이 특혜이자 부당계약이라는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멀린사만 이익을 챙기고 도민들은 빚만 떠안는 기형적 사업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수 춘천시장은 경험과 자본금이 전무한 협동조합에 춘천 시내버스 노선 전체의 독점운영권을 넘기면서 시내버스 차고지를 48억원에 매입해 임대해 주는 엄청난 특혜를 제공했다”면서 “춘천 시내버스는 노선 졸속개편으로 시민들의 불편만 극심해졌고, 올해에만 120억원이 투입되는 혈세 먹는 하마가 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김진선 전 지사가 추진했던 '알펜시아'로 맞불을 놨다. 민주
속보=강원도의회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플라이강원’운항장려금 30억원(본보 지난 4·8일자 3면 보도) 회생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최종 삭감 결정을 내렸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주대하)는 8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본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3일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한 ‘플라이강원’운항장려금 30억원을 되살리는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본심사에서도 앞서 경건위 예비심사에서 지적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회생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불충분한 자료 제출 문제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박윤미(더민주·원주)의원은 “상임위에서 플라이강원의 경영악화가 코로나19로 인한 것인지, 그 외 경영상의 어려움인지 확인이 불가하다는 결과를 냈다”며 “예결위에도 심사 기준이 될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허소영(더민주·춘천)의원도 “그동안 강원도의 보조금 집행이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하는데 그 근거를 제출해야 증명이 된다”고 했다. 한창수(국민의힘·횡성)의원은 “올해만 72억원이 투입됐고 30억원이 더해지면 100억원이 넘는다. 코로나19 난국이 언제 끝날 지 모르는데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
경건위 임대수익률 축소·보고 누락 고의성 등 확인 필요 플라이강원 관련 도비 지원 여부도 예비심사 통해 결정 레고랜드중단촉구 범대위 오늘 도지사·도의원 檢 고발 강원도의회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률 축소 이면계약 논란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초 사실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낸 이후 제자리걸음인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위해 동의 서명을 받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행정사무조사권 발동 여부와 관계없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김형원·이하 경건위)의 책임이 막중해진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달 초 의원총회에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면서 상임위원회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었다. 이에 9월 임시회 동안 경건위는 2018년 말 총괄개발협약(MDA)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30.8%로 알려졌던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률이 10분의 1로 축소된 정황, 집행부의 고의적인 보고 누락 여부 등을 밝혀내야 하는 무거운 책무가 생겼다. 후반기 경건위는 전체 9명
대선 출마로 중도 사퇴 우려에 與 초기태세 정착 중요성 강조 도 필요예산 최대한 반영 밝혀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낙연 국회의원은 22일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판 뉴딜 3개 분야에 더해 '균형발전 뉴딜' 추가를 공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전반기를 함께한 입장으로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심화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아픈 손가락”이라며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휴먼 뉴딜 등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균형발전 뉴딜 정책을 추가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 측면에서 공식 제기된 전면적인 행정수도 이전을 목표로 두고 당 내부 그리고 여야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당대표에 당선되더라도 대선출마로 중도 사퇴해야 한다는 우려에 대한 지적에는 “임기 7개월이 보통 7개월이 아니다. 180석을 차지한 거대 여당의 첫 정기국회 기간 초기 태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첫 정기국회 때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불꽃처럼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무총리로 일하고
10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도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곽도영(원주5)의원이 공식 선출됐다. 제1부의장에 박효동(더민주·고성), 제2부의장에는 신도현(통합당·홍천2)이 결정됐다. 도의회는 3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앞서 다수당인 민주당 내 경선을 통해 결정된 곽도영 도의장 후보자 임명 건에 대해 투표를 한 결과, 출석의원 45명 중 41표를 받아 당선됐다. 무효는 1표, 기권은 3표다. 이날 도의장으로 선출된 곽 의원은 앞선 정견발표에서 “의회의 본질인 견제와 균형을 지키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원 역량강화에 집중해 실력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실력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 왜 여기에 있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다시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부의장에 당선된 박효동 의원은 “소통과 화합의 정치문화를 통해서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여나가겠다. 또 국가정책에 강원도가 소외받고 있는 것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고, 강원도 가치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 2부의장 신도현 의원은 “의회의 위상과 강원도 발전, 강원도민의
강원일보는 제21대 강원도 국회의원 간담회 및 오찬 리셉션에 참석한 권성동(강릉) 국회의원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등과 좌담회를 가졌다. 국회와 정부, 민간의 강원도 대표들은 고향 발전에 대해 강한 결속을 보였다. 권성동 "의원들 사이에는 與野 없이 강원도당으로 뭉쳐" 홍남기 "결집 약해 아쉬웠는데 이런 자리 자주 마련돼야" 김천수 "분기에 1회씩이라도 만나 현안 논의하는게 필요" ■세 분이 오랜만에 만나시는 것 같다. 소감이 어떤가 △권성동 의원=“선거 끝나고는 처음 본다. 홍 부총리야 요즘 가장 고생이 많으신 분이고, 김천수 회장님은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가지로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 △김천수 회장=“권 의원께서는 선거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고, 홍 부총리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한민국 살리기에 앞장서고 계셔서 너무 수고가 많으시다. 우리 도민회에서는 항상 두 분을 응원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강원도 현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나누는 귀한 자리여서 감사하다. 권 의원님은 앞으로 강원도를 위해 굉장히 많은 일을 하셔야 할 분으로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드린다.” ■이
강원도의회가 강원도의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매입비 58억원 추가 투입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곽도영)는 8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기획조정실 소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강원도개발공사 경영안전 지원 항목으로 편성한 58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당초 해당 예산은 지난해말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매입비 200억원을 지출했던 것에 더해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도가 제출한 해당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주차장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58억원을 증액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심상화(통합당·동해)의원은 심사 과정에서 당초 집행부에서는 200억원으로 부지 매입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중앙 투자심사를 받지 않기 위해 ‘꼼수’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300억원을 넘기면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난해말 292억원(200억 토지매입비, 92억 주차장 조성비)을 넘겼고, 이번에 추가로 투입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타당성 검토를 받고 사업을 진행해야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눈속임하면서 꼼수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규(더민주·춘천)의원도 “지난해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주차장 사업을 하기
기행위 “도유지와 교환하면 도비 추가 지출 안해도 돼” 멀린사 사업 의지도 지적…오늘 공유재산계획안 심사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 소유의 레고랜드 사업 부지 추가 매입 의사를 밝히자 강원도의회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4일 도가 제출한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심사한다. 해당 계획안에는 중도개발공사가 보유한 3만6,083㎡를 강원도가 255억원을 투입해 사들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도에 따르면 기존 테마파크 예정 부지에서 청동기 환호가 발굴돼 문화재보존지역으로 지정되자 불가피하게 테마파크 부지 위치가 일부 조정됐다. 이에 따라 새로 편입된 테마파크 부지에 일부 중도개발공사의 땅이 포함돼 부득이하게 강원도가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의 개별공시지가는 33억원가량이지만 도의회에 제출된 취득 비용은 감정가가 적용돼 255억원이다. 안건 심사에 앞서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곽도영)는 23일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부지인 춘천 중도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해당 부지와 도유지 교환이 가능함에도 매입 하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