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들은 더 이상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가까운 곳,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가족 단위로 휴식할 곳을 찾고 있다. '관광의 뉴노멀'을 제시할 때가 도래한 것이다. 경북 성주군이 생태테마 관광지 성밖숲에서 8월 16일까지 '희망길 와숲' 프로젝트를 진행, 언택트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빛의 향연 성주군이 선보이고 있는 '희망길 와숲'은 안심하고 즐길 곳을 찾는 휴가철 여행 수요를 흡수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압감에서 벗어나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정서적 치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희망길 와숲'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성밖숲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생명(성밖숲)·행복(광장)·희망(이천)·감동(잔디밭) 빛으路(로)'의 4개 테마로 진행되는 '희망길 와숲'은 곳곳에 다양한 조명과 조형물 설치로 내방객에게 맑은 공기와 오감만족 산책로를 제공한다. 또 토피어리, 감성포토존, LED그네 등과 함께 야간조명을 설치해 보는이로 하여금 시간마다 다른 자연과
성주읍 성밖숲·세종대왕자태실 일원서 17일부터 나흘간 베이비 올림픽·서예 퍼포먼스·참외경매 등 이벤트 다채 우리가락 선율·동서양 음악 어우러진 '태교 음악회' 백미 태어나서, 얼마나 행복하게 살다, 어떻게 죽느냐는 온 인류의 공통 관심사다. 이런 관점에서 인간의 생(生)·활(活)·사(死)의 의미를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고분군을 통해 재해석하고, 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성주생명문화축제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과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를 들여다 봤다. # 모든 프로그램 생명문화 가치 전달 위한 주제의식 뚜렷 올해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주제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이야기'는 세종실록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조선왕조 가장 위대한 왕 '세종'이 선택한 길지, 성주의 생명문화의 가치를 누구나 알기 쉽도록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 뚜렷하다. 40만 명 이상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 참여행사로 구성된다. 성밖숲 일원에서 펼쳐지는
공군 블랙 이글 에어쇼·워터스크린쇼 '개막' 야간 스카이빔 한반도평화 염원 메시지 전달 '형아 아우야!' 감동뮤지컬·전투식량 맛보기 학도병되어 왜관마을 미니전투 '특별한 추억' 윤도현밴드 등 공연·박귀희 명창 추모 무대도 지난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6·25전쟁 관련 설문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1950년이라고 답한 학생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 도발 같은 위중한 우리의 안보상황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청소년들의 역사·안보의식은 걱정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 혹시 내 아이도 역사·안보의식이 희박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학부모라면 자녀의 손을 잡고 오는 22~24일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너는 나의 평화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에 오면 좋겠다. 축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전후 세대 청소년들이 전쟁의 참혹함을 깨닫고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하면서 역사·안보의식을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칠곡군과 호국평화축전 호국평화의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