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5일을 기점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은 '선거공약서'에 무관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선 이후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가 새정부 출범·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정국 이슈'에 묻히면서 정책 선거 역시 덩달아 사라졌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24일 전북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게시된 후보자 공약란을 확인한 결과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46명 중 '선거공약서'를 마련한 후보는 3명(6%)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황의탁 무주군수 후보만이 선거공약서를 마련했으며 무소속으로는 완주군수에 출마한 국영석 후보와 고창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유기상 후보로 파악됐다. 또한 광역의원 후보자 53명중 '선거공보'를 선관위에 제출한 후보는 20명(37%)이다. 선거공보는 24일까지 제출해야 된다. 선거공보를 제출한 광역의원 출마자는 이날 5시 현재 김이재 (민주당·전주4), 최영심(정의당·전주4), 김대중(민주당·익산1), 김민서(국민의힘·익산1), 김정수(민주당·익산2), 차유성(무소속·익산2), 윤영숙(민주당·익산3), 손문선(무소속·익산3), 전용태(민주당·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총 455명의 후보들은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높은 지지율을 토대로 지선에서 압승을 거둬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견제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지방의원 배출과 2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일당독식 구도를 이어왔던 지방정부에 견제와 균형의 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후 20일 뒤 치러지는 선거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은 곳곳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장·군수 선거에서는 현직 무소속 단체장들에게 민주당 후보들이 도전하는 곳이 적지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은 19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전주 전라감영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및 시장·군수 후보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역시 같은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다. 조배숙 전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6·1 지방선거가 본선 국면에 돌입했다. 선거구별 국민의힘, 정의당, 무소속 후보 대진표는 대부분 짜졌지만, 민주당의 경우 경선에서 패배한 일부 예비후보의 재심 청구나 이의 신청에 따라 공천이 지연됐다. 하지만 9일 완주군수의 재경선을 끝으로 공천이 완료되면서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9일 완주군수 후보에 유희태 예비후보를 확정하고 전북지역 14개 시·군 단체장 공천 작업을 마쳤다. 전날 치러진 장수군수 재경선은 최훈식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완주군수 재경선 결과, 유희태 예비후보가 46.87%를 얻어 이돈승 예비후보(37.39%)와 두세훈 예비후보 (15.73%)를 꺾고 최종 본선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장수와 완주군수 재경선은 100% 권리당원 ARS 투표로 치러졌다. 대리투표 의혹 논란으로 한 차례 파행끝에 재경선이 실시된 장수군수 경선에는 최훈식 예비후보가 양성빈 예비후보를 꺾고 1차에 이어 다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완주군수 경선에서 국영석 예비후보가 본선 후보로 결정됐지만 수년 전 거액을 걸고 도박하는 사진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후보 자격이 박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2일 새만금 디즈니랜드 유치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경선 승리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디즈니랜드 조성은 꼭 이뤄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도지사가 되면 그 부분을 우선해서 한국에 나온 (디즈니사) 관계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윈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우리 지역에 와서 성공하고 돈 많이 번 사례를 만든 도지사이고 싶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면 된다. 특혜 시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유치와 관련해 전북도정의 변화는 공무원 인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선은 도지사가 솔선수범해서 역동적인 행정조직서비스 문화를 만들겠다.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공무원의 인식 변화가 꼭 절실하다"며 "현장에 있는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더 많이 기울이고 문제해결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늘 찬반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도정에는 찬반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의견수렴을 통해 판단기준은 '전라북도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느냐'는 물음 하나"라며 "옳다면 반대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막바지를 향하면서 김관영·안호영 예비후보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경선은 29일을 마지막으로 밤 8시께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관영·안호영 예비후보가 경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첫 날 온라인 투표에서 21.0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을 상대로 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ARS 선거인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1차 경선 첫 날 온라인 투표는 21.64%로 집계됐다. 김관영·안호영 예비후보 측은 28일에도 지지세력 결집을 통한 세 확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 후보 캠프는 16만여 명의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5만 5000명 중 아직 투표하지 않는 대상자를 찾아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선기간 중 권리당원 투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한 ARS 선거인단 조사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권리당원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지역 14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후보를 모두 확정지었다. 각 시·군의 여야 대진표가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면서 선거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27일 전북도당 건물 1층에서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 등 1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을 통해 확정된 후보는 △전주시 우범기 △군산시 강임준 △익산시 정헌율 △정읍시 이학수 △남원시 최경식 △김제시 정성주 △완주군 국영석 △장수군 최훈식 △임실군 한병락 △순창군 최기환 △부안군 권익현 등이다. 앞서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진안군 전춘성, 무주군 황의탁, 고창군 심덕섭 후보를 단수공천했다. 또한 국민의힘도 기초단체장 후보를 마무리하고 있다. 전주, 군산, 부안, 정읍 등 4곳은 확정해 중앙당 최고위원회 최종 의결만을 앞두고 있다. 익산은 추가공모를 거쳐 현재 2명이 경합중이다. 공천 결과를 남겨둔 익산을 포함해 최대 5명이 본선에 나설 전망이다. 이는 역대 전북지역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사상 가장 많은 후보이다. 전주시장 후보로는 김경민 전 대선 전북공동선대위원장, 군산시장 후보에는 이근열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자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1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전북도지사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5명이 등록을 마쳤다.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 의원,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 안호영 의원, 유성엽 전 의원(가나다순)이 후보 경선에 나선다. 검증위에서 탈락한 김재선 전북노무현대통령정신계승연대 전북대표는 중앙당에 제출했던 이의신청이 기각됐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5명의 후보자가 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서면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년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송하진 현 지사와 김춘진 전 전북도당위원장이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14일까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개시한다. 도덕성 검증을 최우선에 두고 부적격자를 걸러낼 방침이다.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현재 5명인 후보중 이르면 14·15일에 발표될 경선 후보에 몇 명으로 압축될지다. 지역정가에서는 2명(배수압축)으로 줄어든다면 반 송하진 도지사 표가 결집되면서, 팽팽한 대결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다면 표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전북지사 가상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현 전북지사가 오차범위(±1.2%포인트)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출마예정자 7명 중 '누가 가장 전북지사 후보로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23.6%가 송하진 현 지사를 꼽았다. 이어 13.8%가 김관영 전 국회의원(제19대·20대), 12.4%가 안호영 현 국회의원(제20대·21대), 10.5%가 유성엽 전 국회의원(제18대·19대·20대), 9.0%가 김윤덕 현 국회의원(제19대·21대), 2.5%가 김재선 현 노무현대통령정신계승연대 전북대표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김용호 현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은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타후보’ 답변은 1.3%,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9.8%, ‘모름/무응답’은 13.4%였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30대에서 가장 높은 27.8%를 얻었다. 40대 25.8%, 50대 25.0%, 18~29세 18.3%, 60세 이상 22.8% 등
6·1지방선거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현직 시장군수들이 출마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선거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현직 시장 군수들도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2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 7명 모두가 최근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어 무소속 현역 단체장 3명 역시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한다. 먼저 장영수 장수군수가 지난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는 전북 자치단체장 가운데 6·1지방선거를 위한 첫 예비후보 등록 사례로, 장 군수는 직무가 정지돼 이희성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한다. 이어 강임준 군산시장이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택규·박재만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고 조만간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등 합종연횡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지역 정치판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6·1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사 선거도 슬슬 가열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자천타천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는 후보 중 상당수가 조만간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전북지사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재선의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도지사 후보군 중 처음으로 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은 "이제는 전라북도도 국회를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출신 도지사'를 부각하며 출마 의지를 다져왔다. 그는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전북교육개혁 자치시민연대 운영위원을 지냈다. 오는 23일에는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김관영 전 의원이 지사 선거 도전장을 낸다. 그는 지난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야당 입장에서 국민에게 신선하고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달라는 출마권유가 많았다"며 '전북 변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자임하며 전북지사 출마를 저울질했다. 또 일찌감치 도지사직에 뜻을 두고 행보를 이어온 김윤덕(전주갑)의원은 이달 말께 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 단장을 역임, 일찌감치 각종 행사에 얼굴을 내며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