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김관영이냐 안호영이냐...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29일 결정

경선 결선투표 결과 저녁 8시께 발표 예정
김관영 “시장군수 후보들과 협력 새 전북시대 만들 것”
안호영 “전북도민이 도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막바지를 향하면서 김관영·안호영 예비후보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경선은 29일을 마지막으로 밤 8시께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관영·안호영 예비후보가 경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첫 날 온라인 투표에서 21.0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을 상대로 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ARS 선거인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1차 경선 첫 날 온라인 투표는 21.64%로 집계됐다.

 

김관영·안호영 예비후보 측은 28일에도 지지세력 결집을 통한 세 확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 후보 캠프는 16만여 명의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5만 5000명 중 아직 투표하지 않는 대상자를 찾아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선기간 중 권리당원 투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한 ARS 선거인단 조사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권리당원들의 표심 못지 않게 '전북도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권리당원 투표에서 지지율 차이를 충분히 극복하거나 격차를 늘릴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시장·군수 경선 후보를 잡기위한 신경전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어 경선 분위기는 막바지까지 뜨겁다. 실제로 전주시장 후보군의 ‘지지’를 두고 전북도지사 결선 후보간의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전날(27일) 안호영 예비후보측의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전원, 안호영 후보와 동행'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두고 양 후보는 28일 "안 후보측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사과해야 한다(김관영)", "전주시장 후보 지지선언 보도자료는 명백한 사실이다(안호영)"며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유례없는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김관영·안호영 예비후보는 28일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정책공약 등을 제시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을 먼저 찾은 김관영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 시장·군수 후보들과의 협력과 정책연대로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민주당의 시장군수 후보들과 전북도민을 모시고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 끝까지 성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호영 예비후보 역시 같은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소통도정·열린도정·혁신도정’ 패키지 정책발표를 통해 “전북의 발전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전북도민의 집단지성과 연대의 힘이 더해져야만 가능하다”면서 “행정중심 아닌 도민중심으로 도정혁신 해서 도민이 도정에서 소외되는 일 없도록 찾아가고, 만나고, 경청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육경근ykglucky@jjan.kr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