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공직선거후보자에 대한 공천 결과가 이번주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경선을 향한 후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공천 결과에 따라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 또는 ‘단일화’ 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고 반대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반발도 예상되면서 선거판이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17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46명에 대한 공직선거후보자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접수 현황별로는 기초단체장 50명, 광역의원 100명, 기초의원 296명 등이다. 우선 기초단체장 후보 배수 압축은 2~3배수, 일부 지역의 경우 단수후보 추천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는 이르면 18~20일 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 기초단체장 경선은 늦어도 25일 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 결과 역시 20일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 중앙당의 이달 중 모든 후보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에 맞춰 5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당 공관위는 이번 공천 심사에 있어 중앙당의 ‘예외없이 부적격’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 중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자 식량 안보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이에 불안한 국제 식량 정세에 대비하기 위해 ‘식량 콤비나트’ 조성이 필요하고 특히 그 최적지로 새만금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4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를 기록했다. 그중 2월 곡물 가격지수는 1월(140.6포인트)보다 3.0% 상승한 144.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 14.8%나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곡물 상승세 중 밀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옥수수는 아르헨티나·브라질 작황 우려 및 우크라이나산 수출 불확실성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쌀은 일부 수출국 통화가치 상승과 동아시아국가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였다.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세계 식량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FAO 한국협회가 분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세계 식량안보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 및 유지종자 생산에 대한 공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지사가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송하진 지사는 새정부의 모토를 ‘지방시대’로 설정한 것에 당선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재정분권을 비롯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사업을 대선공약으로 반영해준 것에 대해 윤 당선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국책사업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전라북도의 중요한 현안이라고 강조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등 핵심인프라 조기 구축, 새만금위원회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 등의 공약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전세계 170여 개국 5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지방분권, 잼버리 지원 등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챙겨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약 5분간 진행된 전화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상당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윤 당선인의 전북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17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대통령 당선인 전북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개최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약이 아무리 이루어졌어도 국정 과제로 선정이 되어야만 이후에 정책이 되면서 집행 과정을 겪게 된다”며 “다음 주 쯤에 인수위가 출범할 텐데 지역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북공약의 정부정책과 연계성 및 이행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연계‧신규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한 정책추진단 운영, 중점사업 구체화, 공약반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실행력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이 제시됐다. 그간 윤석열 당선인이 발표한 전라북도 7대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 및 신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 △동서횡단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밑그림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용역이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역 결과 공개까지는 일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북이 지역 특화 금융정책과 금융인력 양성 면에서 우수하게 평가돼 금융중심지 지정에 한발짝 다가갈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 지역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실천력을 높이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번 용역을 발판 삼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약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1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금융위는 ‘대한민국 지역특화 금융산업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막판 수정 작업이 통상 한 달 내로 진행되는 만큼 이달 중에는 용역이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용역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국내 사업을 축소 또는 철수하는 상황에서 그간의 금융산업에 대한 정책적 진단 및 분석하고자 마련됐다. 내용을 보면 기존 금융중심지에 대한 분석과 함께 국내 금융산업 전반의 탐색과 신규 특화 금융산업 발굴이 포함됐다. 그간 전북도는 금융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실패를 만회할 계기로
“조선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켰기때문에 군산 경기도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중앙정부가 나서서 힘을 보태야죠. 기지개를 켤 때 보약도 좀 먹이고 또 옷도 사 입혀 뛸 수 있게 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난 2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주유세에서 군산 조선소 재가동을 약속하며 강조한 내용이다. 2월 24일, 무려 1700일, 5년간 가동 중단됐던 군산조선소가 현대중공업과 전북도 협약을 통해 재가동하기로 했다. 재가동 시점은 2023년 1월부터로 지역 경제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가 ‘반쪽짜리 가동’이라는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군산조선소에서 선박 건조 공정의 일부인 블록만 만들고 또 고용인력도 1000명 미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이 절실한 상황,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이 내걸었던 군산 조선소 재가동 공약에 희망을 거는 기대가 높다. 조선소 완전 재가동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하게 논의되는 사업 중 하나는 특수목적 선진화 단지 조성이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환경규제 강화 및 4차 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전북 득표율은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시작된 이래 역대 보수 정당 후보 중 가장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전북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이번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그간 다섯 번에 걸친 전북 방문에서 윤 당선인은 전북의 발전을 강조해왔다. 윤 당선인은 “더 이상은 전북 홀대론이라는 게 나오지 않도록, (전북을)우리나라 발전에 조금도 뒤처지지 않고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이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대선 후보 시절에 약속하기도 했다. 이제 본격적인 취임까지 두 달여 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윤 당선인과 전북과의 약속이 얼마나 실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중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구상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정에서 전북 공약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전북을 향한 윤 정부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도가 제시한 65건의 대선 공약 사업 중 전북의 미래 가치를 드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세 차례에 걸쳐 다뤄본다.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으로 승격 새만금위원회는 지난 2009년 새만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거 막판 야권 단일화를 이뤄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매서운 추격세를 보이고 있어 초박빙 선거 구도 속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전북일보가 구글 트렌드를 활용해 최근 한 달간(2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단어의 전북 지역 검색량 지수를 비교한 결과 이 후보가 평균 54를 기록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보다 22가 낮은 32, 심 후보는 51이 낮은 3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 기간, 지역의 구글 검색량을 수치화한 데이터로 100에 가까울수록 검색 빈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의 경우 윤 후보가 3일을 제외하고 모두 이 후보보다 낮은 기록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심 후보는 1일을 제외하고 모두 10 미만의 검색 빈도를 보였다. 사실상 전북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강구도가 매우 고착된 모습이다. 후보들의 검색 빈도는 전북 방문 여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지난달 12일 윤 후보의 전북 방문 이후 16에 불과했던 전북 지역 검색 빈도는 13일 44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여야의 막판 표심 경쟁이 뜨겁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북선대위와 국민의힘 전북선대위는 역대급 사전투표율에 대해 “우리가 더 유리하다”며 각각 긍정적 반응을 내놓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익산, 군산, 정읍, 전주 등 텃밭인 전북지역 곳곳을 훑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용민 최고위원은 전날(5일) 남원과 전주 등을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북대 앞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수구 세력 총합체와 대한민국을 세계 선도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서민 후보와의 역사적인 대결이다”며 “기성 정치를 통해 가장 많은 특혜를 누린 세력이 감히 정권교체를 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어 “윤석열 후보가 처음에는 공정과 상식을 이야기하더니 이제는 그런 말이 사라졌다.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며 “감히 공정과 상식을 말하면서 국민과 임명권자를 배반하며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김용민 최고위원도 “요즘 민주당이 ‘신중 검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초박빙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첫 진검 승부인 사전투표가 본격 시작된다. 각 후보들은 사전투표를 통해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마지막 영혼을 다해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27.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1대 총선 사전 투표 의향 조사결과보다 0.7포인트, 19대 대선 대비 10.3% 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의 경우 사전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한 결과를 얻었던 만큼 이번 사전 투표 독려 및 지지층 결집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실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였던 2020년 총선(투표율 26.69%)에서 민주당은 180석이란 대승을 거뒀다. 또 사전투표율이 26.06%였던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홍준표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꺾고 당선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