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북 건의 사업 6개 중 1개만 본사업에 반영됐다. 22일 국토교통부는 22일 온라인(한국교통연구원) 방식을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 반영을 위해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신청한 노선은 168개, 사업비 규모는 255조 원에 대한 경제성과 타당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기존 시행사업 15개와 신규사업 28개 등 총 43개 사업을 4차 철도망 계획안에 우선 선정했다. 전북은 6개 사업(△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전라선 고속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새만금~목포 철도건설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 등)을 건의했으며 이 중 1개 사업(△전라선 고속화)이 본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현재 전라선이 일부 직선화를 통해 고속열차를 운영하고 있지만, 속도가 너무 낮아 고속열차 운용률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고속열차의 운용률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투자의 방향과 사업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에서는 최상위 계획이다. 엄승현 기자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앞두고 전북이 요청한 철도망 구축사업 대부분이 좌초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던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은 결국 본사업 문턱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전북 철도망 구축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21일 전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10시 온라인(한국교통연구원) 방식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그간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용역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청회 이후에는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6월께 최종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국토부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철도에서는 최상위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계획에서 밀리면 다음 사업을 위해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그간 전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전라선 고속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새만금~목포 철도건설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 등 6개 사업(연장 639km, 사업비 14조6693억 원) 추진을 건의해왔다
전북도가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고갈로 추진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 차량 확대 보급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존 내연기관차를 친환경 전기차로의 전환에 적극 노력 중에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도내 전기차 3470대, 전기충전소 2069기를 보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전북도는 보다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목표로 전기차 5500대(승용차 3300대, 화물차 1600대, 이륜차 600대)를 신규 확대 보급과 함께 전기충전소 600기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전기차 구입 시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이 당초 구상했던 계획보다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 전북에서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승용차는 최대 17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화물차의 경우는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포터나 봉고와 같은 전기 화물차는 4200만 원대에 형성된 가격에서 보조금으로 4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전기 화물차 보조금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북 현안 철도망 구축에 비상등이 켜진 것으로 알려져 막판 총력 대응이 요구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그간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용역 내용을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께 최종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가 전국 일선 자치단체에서 건의한 철도 건의 노선 대부분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했지만, 지자체간 중복 노선 간추리기 및 사업 금액 확정 등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간 전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전라선 고속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새만금~목포 철도건설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 등 6개 사업(연장 639km, 사업비 14조6693억 원)을 건의했다. 이 중 전남 등과 함께 추진하는 전라선 고속화, 그리고 전북 고창·부안 및 전남 영광·함평·무안 등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구축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오광식 굴착매립공법연구원장 제2주제 발제를 맡은 오광식 굴착매립공법연구원장은 ‘새만금 문제점과 미래의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새만금 간척 매립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2월 제시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요약하면 세계적인 기후변화, 세계 경제 흐름의 변화, 세계 기술변화에 대처하고, 그린에너지와 새로운 기술을 도입·적용해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수변 명품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토목공사다. 새만금에 도시를 조성하는 기본 토목공사는 물관리와 매립이다. 즉 매립과 물관리 시스템이 목적에 부합되게 완성되지 않는 한 새만금개발의 목적은 달성될 수 없는 만큼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내부 굴착매립공법을 제안한다. 기존 매립 방식은 외부에서 매립토를 굴착해 계획단지를 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은 굴착되는 곳의 바닥 깊이를 주변보다 더욱 깊게 굴착하기 때문에 상류의 세굴화, 쓰레기와 슬러지의 침전, 깊어지는 수십에 의한 수질 악화 등 2차 환경 문제가 발생해 이를 위한 비용이 추가다는 점이다. 또 굴착된 토양을 매립을 위해 계획단지로 이동시켜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운
전북에서 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발생한 가운데 초등학생 집단감염 사태가 대규모로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다. 8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2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은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13명의 초등학생 확진자를 발생시킨 발생한 전북 초등학교 3곳의 경우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추가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이 n차에 의한 감염일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속적인 n차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기존 확진된 초등학생과 관련한 가족 6명과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 1명 그리고 확진 초등학생과 같은 학원을 다녔던 학원생 2명이 감염됐다. 특히 교사 확진자 1명의 경우 그의 자녀 2명이 추가 확진된 상황이다. 이 자녀들은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 소재 초등학교가 아닌 또 다른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도 방역당국은 이곳 학교의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발견했다. 또 최초
급격한 도시화로 인구와 자원 소비가 도시에 집중되면서 이에 따른 교통 혼잡과 재난,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스마트 시티에 주목, 빅데이터·AI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통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고속정보통신망 시스템(ICT)을 활용한 택시개발 사업에 이어 2018년부터 도시 문제해결 및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한 스마트시티가 본격화됐다. 하지만 전북에서는 관련 사업이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기피돼 타지역에 비해 관련 생태계가 뒤처졌다는 지적이다.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하여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전북에서는 지난 2016년 완주와 2018년 고창, 2019년 전주가 정부의 개발한 다양한 도시 상황 관리 및 스마트도시를 위한 기술을 보급하는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완주가 정부의 스마트 횡단보도나 놀이터 등과 같은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스
1960~1970년대 250만명의 인구를 기록했던 전북이 가파른 청년층 유출을 막아내지 못해 결국 인구 180만명선이 붕괴됐다. 1일 전북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북 인구는 179만 74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말 기준 180만 1319명보다 3869명이 감소한 수로 180만명 붕괴가 현실화된 것이다. 전북 인구 180만 붕괴는 이미 예견된 상황으로 최근 전북의 3년간 인구변화 추이를 보면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 2018년 183만 6832명이었던 전북 인구는 2019년 181만 8917명, 지난해 말 180만 4104명으로 급격히 하락했고 결국 올해 179만명선이 됐다. 이 같은 전북지역 내 인구 감소는 20~30대 청년 인구의 타 지역 유출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청년인구 유출은 혼인율과 출생아 수를 감소하고 이어지고 있다. 또 이로 인한 지역 내 고령화를 앞당겨 고령화에 따른 생산 인구 감소로 지역 경제 쇠퇴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이미 2018년이후부터 전북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는 것도 인구 감소에 악재로 다가온다. 2019년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1만4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휘청인 군산지역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이 추가로 연장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4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은 주요 산업의 위기로 인해 경제 여건이 악화한 지역을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정부가 실직자 고용 안정 지원, 기업 대출 특별보증,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법인세 면제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4월 한국지엠(GM)이 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었던 군산이 첫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었다. 그동안 산업부는 주된 산업의 위기로 인한 지역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군산(2018년4월3일~2022년4월4일)과 목포·영암·해남, 통영·고성, 거제, 창원 진해구, 울산 동구(2018년5월29일~2021년5월28일) 등 6개 지역을 지정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1회씩 지정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최대 5년 범위에서 재연장이 허용되면서 이들 지역의 지정기간 추가 연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
전북에서 또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14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20명 중 3명을 제외한 17명은 모두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북 1404번과 전북 1405번, 1407번부터 1410번 등 6명은 전북 1400번 관련 확진자다. 전북 1400번은 지난 23일 전주 한 미나리꽝에서 근무를 했는데 당시 전북 1405번, 전북 1407번, 전북 1408번, 전북 1409번 등과 함께 작업을 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작업 후 휴식을 취하는 비닐하우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전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1400번은 가족과 이웃주민 등 각 1명씩 추가 전파해 전주 미나리꽝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 확진된 전북 1398번은 자가격리 중이었던 전북 1395번의 가족으로 이후 전북 1395번이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의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당시 전북 1398번은 자가격리자 대상이 아니었던 만큼 외출에 제약이 없었고, 이에 지난 26일 전주 한 대중목욕탕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