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환수위, 원형복원 모형탑 '평화의 소녀 김복동상'과 나란히 건립 엄태준 시장 "문화재 제자리에 있을때 고귀… 시민과 함께 귀향 노력" 일제 강점기에 강탈해 간 '이천 오층석탑의 환수 염원'을 담아 원형을 그대로 복원한 모형 석탑이 세워졌다. 이천 환수 염원탑 옆에는 지난해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 제막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하게 됐다.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위원장·이상구)는 지난 16일 이천시청 옆 이천아트홀 잔디광장에서 '이천 오층석탑 환수 염원탑 제막식'을 열었다. 환수위는 이날 제막식에서 "지난 2003년 10월 설봉문화30호에 일본 수탈 경위를 처음으로 알린 후 2010년 오쿠라재단 방문 서명부와 석탑반환요청, 2015년 우리문화재 찾기 학술 심포지엄개최, 지난해 2월 시민의 성금을 통한 환수 염원탑 제작을 결의해 오늘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환수위는 지난 4월부터 모금 활동을 벌여 오주재단의 권오주 회장이 약 6천900여만원을 기탁한 것을 포함해 시민 130명과 단체 9곳으로부터 모두 1억5천100만원을 모아 환수 염원 탑을 제작했다. 환수위 이상구 위원장은 "12년간
중리동행정복지센터서 16일 개막 정교하게 나타낸 50여개 작품 선봬 오층석탑 재현 '환수염원탑' 제막도 일본으로 반출된 이천 오층석탑을 재현한 '환수염원탑' 등 해외유출문화재를 재현한 작품전시회가 '그리운 문화재, 다시 태어난 문화재'란 주제로 오는 16일 이천 중리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년째인 '해외유출문화재 재현 작품전시회'는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상임위원장·이상구)가 주최하고 (사)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석문 스님)에서 주관한다. (사)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에 소속된 '나우회' 작가들이 해외유출문화재를 정교하게 재현한 50여개의 작품을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전시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특별한 개막식 없이 기간을 축소해 진행한다. 조각과 회화, 공예,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유출문화재를 정교하게 재현해 온 전승 작가들의 모임인 '나우회'는 지난 2010년부터 일본·미국·프랑스 등 해외에서 하루빨리 귀향을 염원하는 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답사하고 관찰하는 노력을 펼쳐 이를 정밀하게 재현하는 작업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나우회의 해외유출문화재 재현작업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선조들의 기술
'2020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이 일루전이라는 문화컨텐츠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하며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국제일루전페스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축제의 마지막 날 공연은 이천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허 네이버 TV와 IIIF 공식 유투브 채널로 동시에 생중계 됐다.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이자 공연 예술가인 이은결 씨가 총감독을 맡아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은결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문을 IF 피날레 콘서트는 매직과 결합한 비보잉 퍼포먼스, 음악과 함께하는 판토마임, 혁신적인 현대무용 컨텐포러리 댄스,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의 이동형 오브제공연, 그리고 VR, 미디어아트까지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문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로 결합된 스페셜 무대가 2시간 동안 숨가쁘게 진행됐다. 이어서 키 4.2m의 온 몸에 빛을 밝히는 라이트 대형 퍼펫 쿠오레와 군집드론 기술로 200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운 첨단 드론라이트 쇼가 이천의 하늘을 일루전 이미지들로 수놓으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마지
김경일 교수 강연등 토크콘서트 드론 라이트쇼 생중계 '볼거리' 총감독 역할 이은결 무대 '기대' 키 4.2m, 몸무게 24㎏ 사람 형상의 자이언트 퍼펫 '쿠오레'가 펼치는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 200대의 드론으로 이천 하늘에 수놓는 첨단 드론 라이트쇼 등 화려한 LED 조명과 영상, 라이브 음악이 결합, 환상의 공간을 연출하는 '이천 국제일루전페스티벌'(IIIF)이 다가온다.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인 '일루전'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한 첫 쇼케이스가 될 이번 이천 국제일루전페스티벌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등에서 실시간 양방향 소통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17일 코로나19로 인한 최근의 언택트 트렌드와 삶의 방식에 대해 날카로운 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는 누가 만드는가?'란 주제로 시작된다. 18일에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창의적인 소통과 지혜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19일에는 동국대학교 유지나 교수가 '놀이하는 인간으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각각 토크 콘서트를 한다. 행사 기간 토크 주제와 걸맞은 공연팀의 다원 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여 정보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