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남부내륙철도 1년 앞당겨 2027년 개통
서부경남 발전은 물론 초광역 경제권 조성의 마중물이 될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13일 역사와 노선이 결정되는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 중 최대 규모의 국가재정사업으로, 지난해 8월 19일 국토부가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월 3일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2027년 개통 목표= 기본계획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거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77.9㎞로 총사업비 4조8015억원이 투입된다. 경남에는 합천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4개 역 신설과 기존 역을 활용한 진주역까지 총 5개 정거장이 마련된다. 경남도는 철도 개통을 당초 2028년에서 1년 앞당긴 2027년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 공사 구간을 10여 개로 분할해 전체 공구 동시 설계 등 조기착공을 추진하고, 장대터널·특수교량 등 공사가 난해한 구간에 대해서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및 스마트건설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추진 세부내용= 남부내륙철도는 여객 전용으로 KTX·SRT가 운행되며 서울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