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새만금에 2조1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데이터 센터와 창업클러스터가 동아시아 빅데이터 허브로 조성될 전망이다. 25일 전북도와 SK컨소시엄에 따르면 새만금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7국 10개 도시를 잇는 해저 광통신케이블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2)’와 직접 연결되는 시설이다. 케이블의 총 연장거리는 1만500km에 달하며, 2021년 상반기 완공과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컨소시엄은 이번 투자로 9테라(Tbps)급 국제전용회선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입자 36만 명에게 초고화질(UHD) 영상의 동시서비스 제공과 4GB 용량의 영화를 1초에 282편이나 전송할 수 있는 규모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전용회선 서비스를 비롯해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연결, 국제 및 국내 전용회선, IDC 서버까지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고객 중에는 외국 굴지의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 산업 오지였던 전북에 SK컨소시엄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
전북지역에서 5일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이 발생하면서 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북도는 23일 0시를 기해 전북 전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는 원광대학교 병원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실제 익산에서만 30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이들의 활동 반경이 방대해 향후 추가 확진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226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익산이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주는 8명, 군산에선 7명의 환자가 늘었다. 전북 방역당국이 최초로 인지한 181번 환자는 원광대학교 병원 종사자로 병원 내와 병원 인근 대학로 식당에서 전파된 코로나19 확진상황과 연관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은 181번 환자가 최초 감염환자라는 확인할 수 있는 단서는 어디에도 없고, 선후 관계를 명확히 따지기엔 지역 내 너무 많은 환자가 발생해 규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은 181번 환자가 근무하는 병동을 코호트
전북에서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는 20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시와 익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202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이 익산 원광대병원 관련 환자다. 5명은 서울 노량진 임용학원에 다녀온 전주 거주 20대 남녀다. 나머지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이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주와 익산에 거리두기 1.5단계는 21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1.5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분류된다.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해당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중점관리시설 9종·일반관리시설 14종)은 이용인원이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 중점관리시설 중 방문판매나 직접판매홍보관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에선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한 번 이용한 방은 소독을 거쳐 30분 후에 재사용해야 한다. 면적 50㎡ 이상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