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유인택)은 신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으로 김유임(58) 국회미래연구원 정책자문, 전곡선사박물관장에 이한용(56) 현 관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유임 신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은 고양시의원, 경기도의원(8·9대), 경기도의회 부의장(9대 전반기)를 역임했며, LH 주거복지정보(주) 대표이사,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냈다. 현재 국회미래연구원 정책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유임 본부장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지역문화를 더욱 폭넓게 지원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겠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단에 참여했던 구석기 전공자로, 전곡선사박물관 건립 초기부터 추진단 팀장으로 업무를 시작해 2015년부터 박물관장으로 재직한 전문가다. 신임 관장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연임됐다. 이한용 관장은 "세계사를 뒤엎은 전곡리 선사유적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도민과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와 소통하며 전곡선사박물관을 구석기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유임 본부장과 이한용 관장은 2023년 7월 15일자로 임명되어 본
■ 다산의 마음을 찾아/다산의 생각을 따라┃박석무 지음. 현암사 펴냄. 1권 460쪽/2권 448쪽. 각 2만2천원 경인일보에 기명 칼럼을 연재하면서 많은 팬을 보유한 다산인권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이 평생을 연구해온 다산학의 정수를 두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박 이사장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다산산문선', '다산 정약용 평전' 등 다수의 번역서로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알려온 국내 최고의 다산 연구자다. 그는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다산의 연구를 그대로 가져오는 전달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사회의 이슈와 현실적 문제들을 접목해 세상을 바라보는 돋보기가 돼준다. 1권 '다산의 마음을 찾아'는 시와 편지글, 그의 삶을 통해 다산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가족과 나눈 편지글,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을 시로 표현한 글에서 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집안의 몰락과 귀양 등 굴곡진 삶에서도 꺾이지 않는 나라를 향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권 '다산의 생각을 따라'는 중세 논리에 갇힌 주자학을 반박한 다산학의 정수가 담겼다. 주자학이 당시 사회에서 차지한 위치를 생각하면 다산의 깨어있는 정신,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을 고
경기관광공사가 DMZ와 웰니스(웰빙+행복+건강)를 키워드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먼저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0~13일 대만의 TV방송매체인 삼립·동삼 2개사를 유치해 경기도 관광자원 방문 촬영에 협조했다. 다양한 테마의 8개 TV채널을 운영하는 삼립 방송사는 '사라진 국경선'을 제목으로 한 20분 안팎 분량의 프로그램을 통해 3~4월 중에 DMZ를 비롯한 도내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삼 방송사는 케이블 7개 채널과 아시아·미주대상 TV채널을 운영하는데, '동삼세계일보'라는 프로그램으로 3편에 걸쳐 2~3월 경기도를 알린다. 주요 촬영장소는 임진각평화누리와 임진각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산역,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DMZ 관련 관광자원뿐 아니라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웰니스 관광지를 포함한다. 이밖에도 고양·이천·수원·의왕·용인의 명소를 조명한다. 공사는 방송에서 경기도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방송시기에 맞춰 대만 라이언 여행사와 공동으로 DMZ체험, 웰니스 관광, 한류촬영지 방문 등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조원용
경기문화재단이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 환영홀에 예술품과 함께하는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C·E, 두 곳의 환영홀에 마련됐다. 그 첫 번째 전시는 김소산 작가의 가구예술작품, '15 Benches'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다음달 28일까지 선보인다. 김소산 작가는 반복적인 꽃의 이미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통 패턴의 문양을 재해석한 그림을 한국적 자개 표현법으로 구현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볼 수 있고 새로운 형태로 조합이 가능한 체험형 공공예술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휴식을 선물하는 예술품'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예술품 감상의 즐거움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을 선사한다. 김소산 작가는 "끊임없이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는 공항의 환영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여행의 호기심과 설렘을 담아 여행가방과 선물함의 풍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작했다"고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경기문화재단-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 공공아트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 작가·2020)'와 ▲기하학 아
mM아트센터는 평택시 제1호 사립미술관으로 등록한 이후 첫 번째 전시로, 소장품전 '바람 볕 시선(포스터)'을 내년 2월 26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후 시기 소비에트 미술의 시대적 상황이 담긴 작품이 다수 선보인다. 자연과 현실을 재현하고자 한 리얼리즘 경향의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작가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평택 1호 사립미술관 'mM아트센터' 전시 10개국 89명 작가 174점 회화 '한자리에' 194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구 소련에서 활동했던 소련예술가연맹 작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루고, 이에 더해 최근 러시아 현대 회화작품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174점의 회화작품, 총 10개국의 작가 89명을 소개한다. 이들이 다룬 주제도 다양해 도시와 자연을 그린 풍경화에서부터 역사, 산업, 전쟁을 표현한 작품, 인물화, 풍속화, 추상화 등 여러 회화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mM아트센터 소장품에는 소비에트 체제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던 미술과 달리, 작가들이 개인 공간에서 비밀리에 제작한 이른바 '비공식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당시를 산 작가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최승일 mM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는
전 세계 무대에서 큰 호응을 받는 작품을 선보이는 경기아트센터 '해외우수작품 시리즈'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파보 예르비(사진)'와 함께 돌아온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월13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 파보 예르비'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해외 우수작품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이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는 파보 예르비는 하이든의 '교향곡 96번'과 베토벤의 '교향곡 8번'을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은 독일 브레멘을 기반으로 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세계 최고로 꼽힌다. 경기아트센터 '해외우수 시리즈' 내달 13일 도이치 캄머필 무대 협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오른다. 클라라 주미 강은 아시아·유럽에 걸쳐 저명한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와 함께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교하면서도 우아한 연주로 국내외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공연 관
수원의 젊은 음악인들이 오는 2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오페레타 '박쥐'를 선보인다.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제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가장 성공적인 오페레타이자,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오페레타로 꼽히는 작품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답게 무도회장을 방불케하는 무대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화려한 춤과 음악, 유쾌한 분위기 등이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데 가장 어울리는 클래식 작품 중 하나다. 작품을 선보이는 SJ앙상블 음악연구소는 음악대학을 졸업한 젊은 음악인들이 모인 단체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기획공연 예술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이나 수원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가 총감독 및 연출을 맡았고, 지휘는 신영주 지휘자가, 정지우 SJ앙상블 연구소 대표가 운영감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젠슈타인 역에는 조찬욱, 로잘린데 역은 김현희, 아델레는 방주영이 연기한다. 알프레드에 이성우, 올로프스키 차소용, 팔케 남기준, 프랑크 이승희, 블린트 박수환, 이다 김유진이 열연한다. 11월 26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시는 오는 10월21일~10월25일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CGV부천·현대백화점 중동점·판타스틱큐브에서 '2022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다. 애니메이션의 예술과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권위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 국제경쟁을 중심으로 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1일 18시부터 19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올해로 7년 연속 사회를 보는 배성재 아나운서 사회로 국내외 게스트 및 일반관람객 포함 384명이 모여 진행한다. 이번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의 온라인 예매는 BIAF 홈페이지(www.biaf.or.kr) 에서 가능하다. 티켓은 개막식+개막작 패키지에 한해 2만5천원이며 올해 장편과 단편은 각각 8천원, 5천원이다. 프로그램 클래스 중 사전예약이 가능한 스페셜 토크 '아이바 아이나를 만나다'는 한정 티켓으로 1만원, 애니락 in 부천은 6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예매는 영화제 행사 기간인 오는 21일~25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과 CGV부천 6층 내부에 별도로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