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하루동안 7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명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오전 0시 기준 4명보다 3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이중 6명이 수도권 관련 환자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여성과 수성구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추가로 확진됐다. 또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관련해 수성구 거주 40대 여성과 달서구 거주 40대 남성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자가격리 기간 중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요양원에 방문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인해 해당 요양원에서 70대 남성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 확진자도 나왔다. 이들은 모두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대구시는 당초 21일을 기한으로 발령한 수도권 지역 방문자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이번 일요일인 23일까지 연장했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에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참여한 인원들에 대해 신속히 진단검사가 이행될 수 있도록 독려 중이다. 다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 ,광복절 광화문집회 등 수도권 방문자의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을 열고 "8월 7일부터 8월 13일 기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8월 1일부터 8월 12일 기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방문자, 8월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검사 결과 통보 시까지는 자가 격리를 유지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했다"며 "이 기간 내에 수도권의 종교시설이나 집회에 참석하신 시민들은 지체없이 인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전세버스운송조합과 개별 버스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버스 49대, 약 1천600여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형사처벌도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행정조치 불이행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 방해 또는 행정명령 불이행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명령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구에서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하루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오전 10시 대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6천956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이날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확진자 2명은 대구시에서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확진자에 이미 포함됐다. 15일 이후 발생한 지역감염 10명과 관련해서는 372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232건은 음성이었고, 140건이 검사 진행 중이다. 또 201명에 대해서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시는 확진자의 방문으로 인해 노출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조치 완료했으며, 추가 조사로 파악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다음은 대구시의 서면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브리핑(187보) □ 2020년 8월 19일 수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기준에 따르면, 8월 1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10시 대비 0명이 증가한 총6,956명*(지역감염 6,891, 해외유입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지금 우리 대구경북은 엄청난 위기에 봉착해 있다.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로 세계로 재도약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희망"이라며 "대승적 차원의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우보 단독후보지를 갈망하셨던 군민들께서 느끼시는 허탈함과 상실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직 군위군의 미래와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충정어린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유예시한이 이달 31일 끝나는 가운데 사업 무산을 막기 위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마지막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호소문 전문이다. -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 - 우리 모두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 대구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작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 현상도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9%포인트 내린 44.8%로 나타났다. 이는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10월 2주차(41.4%)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4.5%포인트 오른 51.0%로,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조국 사태가 정점이던 작년 11월 1주차(51.7%) 이후 가장 높은 부정 평가율이다.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를 넘어 긍정 평가를 앞지른 것은 지난 2월 4주차 이후 20주 만이다. 이번 조사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영결식과 박 전 시장 고소인 A씨의 기자회견(13일)이 있던 날부터 닷새간 진행됐다는 점에서 박 전 시장의 죽음 둘러싼 의혹이 국정 지지도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혀온 여성과 30대의 지지도 하락폭이 컸다. 여성의 긍정 평가율(44.1%)
KBS 대구방송총국이 6월 항쟁 33주년 기획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9일(화) 저녁 8시 10분 KBS1TV를 통해 방송되는 1부 '기억소환, 1987 동성로'에서는 1987년 6월 경북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형룡(더불어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장) 씨와 고등학생 시위 참가자였던 조정훈, 정은정, 한유미 씨 등을 통해 당시를 재연해본다. 이를 통해 6월 항쟁의 배경과 진행과정 등도 짚어본다. 2부 '거리와 촛불, 그리고 미래'에서는 6월 항쟁의 의미와 함께 1946년 10월 항쟁, 1960년 2.28민주운동 등 민주주의 운동의 선봉에 있었던 대구경북을 조명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 민주주의와 민주화 운동의 미래를 내다본다. 2부는 16일(화) 저녁 8시 10분에 20분간 방송된다. 이번 방송을 준비한 박진범 PD는"당시 민주화를 요구하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동성로에 모여 당시 정권의 억압을 견디며 연대하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 동안 대구지역의 6월 항쟁은 한국 민주화 운동에 있어 큰 주목을 얻지 못했다"며 "6월 항쟁의 33주년을 맞아 대구의 뜨거웠던 6월의 기억을 재연해보고 현재적 의미와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동안 1명 발생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6천884명이다. 신규확진자는 달서구 월성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경북 경산 소재 고등학교 보건교사다. 이 환자는 학생 기숙사 입소 전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실시한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현재 확진자의 감염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구시의 서면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브리핑(108보) □ 2020년 6월 1일 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6월 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6,884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86명은 전국 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이 넘어섰다. 대구시는 7일 오전 0시 현재 신규확진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390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5천8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36명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온 달서구 한마음아파트는 입주자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현재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22보) □ 오늘도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요청과 경고로 시작하겠습니다. ○ 어제 하루, 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의 진단조사 결과, 검사를 받은 교인 709명 중 236명이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직도 양성률이 33.3%입니다. -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끝까지 진단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어제, 자가격리 연장을 통보받은 분들은, 자가격리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은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으시라는 행정명령을 내립니다. 진단검사를 받은 분들도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이틀 간은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보
코호트 격리된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거주자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46명도 모두 신천지 교인에서 나왔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시립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아파트는 대구시종합복지회관 내에 위치해 있고, 대구시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는 대구시 소유의 100세대 규모 임대 아파트다. 현재 이곳에는 현재 142명이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이고, 확진자 46명이 모두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출입이 통제됐다는 의미에서 코호트 격리라 볼 수 있다. 나머지 확진자는 오늘 중 모두 입원 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마음아파트 내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 중에는 신천지 교인과 같은 집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대구의 모습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외신들의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대구지역 이마트에서는 점포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이마트가 대구 전 점포와 경산점에 마스크 221만장을 공급하면서 대구시민들이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행렬이 이어진 것. 이마트에서 준비한 물량은 점포별로 1시간 안팎에 동이 났다. 1인당 30개씩 구매제한을 뒀지만 워낙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물량이 소진된 것. 심지어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길게 줄을 서있는 시민들의 모습은 사진이나 영상에 담겨 언론 보도는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서 하루종일 화제가 됐다. BBC와 로이터통신은 물론 아일랜드에 있는 아일랜드 인디펜던트 등 각종 외신에서도 본지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이나 사진을 퍼가며 마스크 대란 소식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구하려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저렇게 모여있으면 감염위험이 더 높은거 아니냐", "마스크를 한 곳에 풀지 말고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해야했다"며 비판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봄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