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61·사진) 시민채널 공동대표가 신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에 임명됐다. 신임 박 이사장은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종이냄비를 만든 유한책임회사 쿡인페이퍼의 대표를 역임했었다. 정의당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OTT서비스(인터넷을 통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며 "이런 시기에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을 맡게 됐는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에 이른 가운데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는 26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가 1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5일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전에는 2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 8월 22일 118명을 기록한 게 가장 많은 수치였다. 연천 육군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새에만 68명이 확진된 게 주된 요인이 됐다. 훈련병들은 지난 10일 입소한 후 함께 숙식했는데 이 부대의 장병과 훈련병을 합하면 1천100명을 넘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기존에 나타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김포 노래방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안산 수영장, 용인 키즈카페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1명,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나는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연관있는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는 추세다. 2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64명으로, 이런 추세대로라면 주말에 7천명을 넘길 것
총회서 '지역언론 활성화' 성명 "디지털뉴스시장 설자리 잃어" 내년 대표축제박람회 개최 한뜻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이상택, 이하 협회)가 지역신문이 처한 위기를 해소할 전담 조직 신설 등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협회는 19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 경인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지역언론 활성화와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 정책 개선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지역신문은 지난 수십년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 곁을 지켜왔지만 종이신문의 급격한 위축과 중앙지·포털 위주로 왜곡된 디지털 뉴스 시장에서 지역신문이 설 곳을 잃으면서 전례 없는 위기가 찾아왔다. 지역신문의 위기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위기가 초래될 엄중하고도 절박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정치권과 정부는 지역신문의 위기를 방치해 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들의 협의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작금의 위기가 결코 간과해선 안 될 대한민국의 중대한 문제임을 거듭 강조한다"며 "독자들이 포털 뉴스서비스에서 지역뉴스를 온전히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뉴스 의무 노출·제휴 관련 법안 제·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법인 지역신문발전지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