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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이는 해녀의 위대한 삶

양종훈 사진가 29일부터 ‘제주해녀’전

 

맨 몸을 던져 생계를 이어가는 태초의 노동이자 바다와 공존하며 공동체를 먹여 살린 해녀의 위대한 삶의 모습이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진다.

사진가 양종훈 교수(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의 ‘제주해녀’전이 오는 29일부터 오픈런으로 일본 오사카 이쿠노 코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다.

양 교수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주 해녀의 삶과 정신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을 이번 일본 오사카 전시를 시작으로 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주해녀’전이 문화예술을 통한 한일 민간교류 확대로 이어져 양국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에는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초대형 작품 14점과 12점의 흑백 프린트 작업 등 총 26점이 선보인다.

섬유 소재의 패브릭 패널에 사진을 인화하고 LED 라이트 패널로 프레임을 제작해 환경의 조도에 반응하며 작품의 밝기가 조절되는 몰입형 전시다.

양 교수는 “‘해녀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가능한 가장 큰 크기로 작품을 제작했고, 빛의 은은한 내외부 소통을 통해 제주 해녀의 삶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