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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 개별주택 공시가격 8.3% 올라

 

올해 부산의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16개 구·군 중 5곳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수영구가 가장 높았다. 부산시는 내달 11일까지 공시 가격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올해 10년 사이 최고치 기록

재개발 많은 수영구 13.53%↑

최고가, 서구 암남동 주택 55억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8.3% 상승해, 지난해 상승률 8.1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 소재 단독·다가구·다중주택 등 개별주택 16만 2272호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다.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2년 전년 대비 0.37% 증가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2018년 7.65%까지 상승하다 2020년 4.02%로 줄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집값이 크게 치솟아 지난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8%대로 껑충 뛰었다.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는 수영구로, 전년 대비 13.53% 상승했다. 수영구는 지난해에도 부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13.98%)를 보였다. 부산시는 수영구의 광안동, 망미동, 민락동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영구에 이어 연제구(12.62%), 해운대구(11.45%), 남구(10.64%), 부산진구(10.25%)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강서구(3.67%)이다. 부산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의 한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55억 원이다.

 

부산시는 이날 공개한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을 내달 11일까지 접수한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