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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문화재단 "2022년은 이렇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5월 하순 세계가스총회와 연계할 터

 

대구문화재단(대표 이승익)은 2022년 새해 열쇳말로 '일상회복'을 꼽았다.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과 문화도시 대구로서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목표다.

 

먼저 대구문화재단은 일상회복으로 가는 디딤돌 첫번째 역할로 문화예술 창작·창업 기반 강화를 든다. 매년 반복하는 구호지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대구문화재단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탄탄한 기반은 돈에서 나온다. 문화예술진흥 지원금 규모를 대폭 늘린다. 2021년 18억원이던 지원금 규모를 올해 25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도 개편했다. 기존 생애주기별, 활동주기별 지원에서 나아가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로 바꿨다. 문화예술계 밑바닥의 이야기를 훑어듣고 반영했다.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전통예술 전수·전승 분야와 인디음악, 예술영화 분야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이름을 바꾼 '아트랩범어'(옛 범어아트스트리트) 공간을 활용해 창작과 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것도 올해 주요 과제다.

 

일상회복은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로 차츰차츰 실현해 나간다. 전초기지는 지난해 하반기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생활문화센터'다. 시민들이 생활문화 활동과 교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군별 생활문화센터와 협력해 반기별로 '대구생활문화제'를 개최하겠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 큰 줄기는 시민주도형 축제다. 지방정부나 관변단체가 주도해온 각종 축제와 시민주간 행사 등도 시민주도형으로 바꾼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개최하게 될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와 연계한다. 거리퍼레이드와 메타버스 콘텐츠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꾸민다.

 

또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대구시민주간 행사 역시 시민주도형으로 바뀐다. 외부 전문가로 위촉된 시민주간 총감독이 행사 전반을 총괄하고,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시민정신 발굴과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와 학술 프로그램을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