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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 오늘 온라인 생중계

자연스레 몸을 맡기는 기억 저편의 곡조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우리 귀에 익숙한 춤곡을 만나는 음악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시향이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를 10일 오후 7시30분에 온라인 생중계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온라인 중계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루한 여름방학을 경쾌한 춤곡으로 물들일 이번 공연의 제목은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다.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했거나 우리 귀에 익숙한 춤곡을 들려준다. 

 

 

하이든 '놀람' 3악장·스페인 무곡 등
교과서 등에서 접한 청소년 즐길거리


하이든 교향곡 '놀람' 3악장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남국의 장미' 중 왈츠 등의 춤곡을 연주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임해원이 연주하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와 데 파야의 스페인 무곡을 들을 수 있다.

임해원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주니어 과정을 졸업하고 올해 10월 정식 입학을 앞두고 있다. 시향은 드뷔시의 춤곡 '스티리아의 타란텔라'와 차이콥스키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중 피날레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객원 지휘자로 참여하는 박승유는 지휘와 함께 해설을 가미해 시청자들을 음악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박승유는 지난 2017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2회 차세대 지휘자 데뷔 콘서트로 인천시향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또 각종 매체에 음악칼럼을 연재하고 라디오 패널로도 활동하며 쉽고 친절하게 클래식을 전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지난 3월 대면 공연을 재개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화면 너머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