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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북도, 지역 현안 국가중장기종합계획 반영 ‘사활’

송하진 지사 포함 지휘부, 중앙부처 방문, 국가중장기종합계획 반영 재촉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고속도로 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
오는 31일 부처 예산 제출기일까지 최대 예산확보를 위해 지휘부 총력

 

 

전북도가 향후 예정된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도정 현안 사업 반영을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앞으로 예정된 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촉구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4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SOC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전북 관련 사업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하고,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지난 4월 22일 공청회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규사업 43건 중 전라북도를 경유하는 철도는 1건에 불과하다”며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대한 SOC 집중 투자는 전북 등 소외지역의 개발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도가 요구했던 전주~김천간 철도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등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더해 노을대교 건설사업 등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이 국가중장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특히, 전북도는 국토 균형 발전 및 전북 혁신도시·국가식품산단 개발에 따른 물동량 수송에 대비할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 필요성도 역설했다.

평택에서 부여를 거쳐 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는 1단계 평택에서 부여 구간(94.3㎞)은 지난 2019년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2단계인 부여에서 익산 구간(43.4㎞)은 10년 뒤인 2029년도에나 착공할 계획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기 착공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1호 지역 공약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의 전폭적인 지원도 요구했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오는 10일에도 문체부, 해수부, 등을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며, 6일에는 최훈 행정부지사, 14일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 실·국장은 주 2회 이상 방문 등 지휘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