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며 오늘도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경남도는 2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별로는 진주 교회 관련 8명, 사천 음식점 관련 2명, 진주 지인 모임 관련 1명, 진주 노래연습장 관련 1명, 김해 노인주간보호 센터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이고 지역별로는 진주 14명, 김해·사천 각 3명, 창원 1명이다

진주 확진자 14명 중 8명은 진주 소재 교회 방문자들이다.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진주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명부를 확보해 26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초 확진자 포함 양성이 15명, 음성이 237명, 10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다른 1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 또다른 1명은 진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또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각 1명씩 나왔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공군부대 근무자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이 공군부대 관련 총 129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8명, 1114명은 음성, 170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3명 중 1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나머지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2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27명이다. 이 중 49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퇴원 3220명, 사망 14명이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