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가 4일 대구경북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매일신문은 이날 신문 취재·기획은 물론 편집과 보도사진을 포함한 신문 6개 전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승혁 배형욱 기자는 '주거용지로 바꾼 권력, 그들만의 수상한 거래' 보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기자는 포항 이동·양덕 등 8개 지구 227만여㎡의 자연녹지·산지를 주거용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포항시 도시관리계획심의위원과 건설사 관계자가 석연치 않은 큰 이익을 본 과정을 연속 보도 했다.


고도현, 김영진 기자는 '교사가 시험문제 통째로 전송, 상주판 숙명여고 사건'으로 신문 지역취재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신중언 기자는 '팔공산 자락 능성동 인근 농지 불법 성토' 연속 보도로 신문 취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문 대상에는 영남일보 민경석 기자의 '현직 대구시의원, 시민 상대 갑질' 의혹 관련 연속보도가, 방송 대상에는 대구MBC 박재형 기자의 '대구 이주여성인권센터, 비리 백화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김윤기 기자 yoonki@i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