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00명대에 이르는 일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창원도 김해에 이어 4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경남도는 28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96명(경남 6837~7032번)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95명은 지역감염자, 1명은 해외입국자다. 감염 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50명, 조사중 27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3명, 창원 음식점 관련 2명, 수도권 관련 2명, 함안소재 부품공장 관련 1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마산 유흥주점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8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40, 김해 29, 양산 7, 밀양·함안 각 4, 합천·진주 각 3, 사천·함양 각 2, 거제 1명이다. 2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1047명이고, 퇴원 5963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는 총 7029명이다. 현재 경남도 전역은 일괄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으며, 김해시만 지난 27일부터 도내 처음으로 4단계로 격상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창원시도 4단계 격상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
이달 초부터 시작된 하루 80~1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87명으로 다소 줄어드는 듯했던 확진자 수는 28일 다시 100명대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 대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0명(경남 6837~693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감염 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62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9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조사 중 21명, 수도권 관련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48명, 김해 25명, 거제 9명, 함양 5명, 양산 5명, 사천 3명, 통영·함안·밀양·창녕·합천 각 1명이다. ◇확진자 현황= 창원 확진자 중 8명(경남 6838번, 6862~6868번, 6909번)은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로, 모두 이 사업장근무자다. 경남도는 해당 사업장과 관련해 직원 55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근무자 3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1082명이고, 퇴원 5832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는 총 6933명이다. ◇휴가철
속보= 경남도선관위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미실시’ 결론을 내렸다.(26일 4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6차 위원회의를 열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실시’ 결정= 경남도선관위는 지난 21일 김경수 전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 경상남도로부터 ‘경상남도지사 궐위 상황’을 통보 받았다. 경남도선관위는 사유 발생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 회의를 열어 재보선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경남도선관위는 27일 열린 위원회의에서 △경남도민의 참정권 보장과 도정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자는 의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에 대한 사회적 부담 증가와 도민의 안전문제 △8여개월 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302억원으로 추산되는 보궐선거 관리경비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이창형 창원지방법원장을 포함, 8명의 위원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남도선관위 측은 “회의를 통해 숙의하고 찬반표결을 한 결과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경남도선관위는 27일 이를 공고하고, 경남도의회와 도지사 권한대행, 각 정당에 통보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3월 1일에서 8월 말일까지 지
속보= 공석이 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실시를 두고 야권이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다.(21일 2면 ▲[도지사 보궐선거 실시하나] 임기 1년 안남아 보궐선거 가능성 희박 ) 이같은 설왕설래의 배경에는 지난해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자리한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에는 지방자치단체 장 재보선은 ‘3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는 10월 첫번째 수요일에 실시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보궐선거 등은 그 선거일부터 임기만료일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특례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보궐선거는 실시되지 않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논란에 가장 먼저 불을 지핀 사람은 야권 도지사 출마예정자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다. 이 전 부의장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단체장에 한해 보궐선거를 연 2회 실시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한 취지는 지자체의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남은 임기가 1년 미만일 경우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는 예외규정이고 임의규정이다. 법 규정과 취지대로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5일 창원시장 출마예정자 차주목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도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이 판
경남도가 코로나19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도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른 조치다. 경남도는 19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도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의 큰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에 맞게 검사 속도와 차단 속도를 최대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도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경남도는 현재 김해와 창원 등지를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8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73명의 확진자가 나온 김해 소재 유흥주점Ⅱ 집단 감염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고, 창원소재 음식점과 유흥주점 집단감염 사례 역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경남도는 파악하고 있다. 경남도는 19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97건으로, 이중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는 김해유흥주점Ⅱ 관련 3건이 추가 확인되면서 총 2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일주일 간(12~18일) 일일 평균 7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연일 큰폭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또한 다양한 경로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는 어제오늘의 과제가 아니다. ‘경남 청정바다를 위한 대안, 업사이클링’ 기획은 도내 해양쓰레기를 소각이나 매립, 재활용 등 기존의 처리 방식이 아닌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획이다. ‘(1)도내 해양쓰레기, 어떻게 처리되나 (2)바다 위 페트병, 의류로 재탄생 (3)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으로’ 총 3편의 기획기사를 통해 ‘업사이클링’이라는 프로세스에 대해 심도 깊게 알아보고, 이를 실제 적용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서귀포수협 사례를 살펴보며,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찾아가 업사클링(새활용) 개념을 알아보고, 도내 적용 가능성 또한 모색해본다. 2015~2019년 연평균 수거량 9172t 폐어구·어망 등 해양 기인 60% 염분·부착생물 전처리 비용 부담 최근 5년간 재활용 비율 20% 미만 도, 단순 소각→ 자원순환 노력 도의회, 오는 15일 관련 조례안 처리 ◇폐어구와 어망, 일반쓰레기 비율 높아= 지난해 경남도에서 발간한 ‘경상남도 해양쓰레기 발생량 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에는 ‘경남은 복잡한 해안선과 다양한 형태의 해역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고, 낙동강과 남강, 섬진강 방류수 등 해양쓰레기 유입경로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대표 송순호)가 제5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는 28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차 재난지원금은 소비 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했으며,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은 최대 17조3405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나타났다”며 “이를 경험하고도 정부가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추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경남본부는 또 “문 대통령과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K 방역은 모든 국민이 각자 위치에서 손실을 감수하며 정부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따랐기에 가능했다. 그러므로 국민 모두가 동일하게 보상받아야 하며, 누군가를 더하고 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세우고 있는 기본소득 정책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과 결이 같지만, 특별히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모임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송순호 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대선 공략화 하려는 기본소득 정책에 공감해 이를 알리고 홍보하는 모임이며, 5차 재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권주자를 지지하는 도내 지지세력들의 움직임이 하나둘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사조직을 중심으로 조금씩 세를 불려온 여당 소속 대권주자들은 세를 결집해 조직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야권주자들의 지지세력은 이렇다 할 가시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권은 김두관·이재명 중심으로 ‘지지세력 공고화’= 도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조직력을 보이고 있는 대권주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2월 초 ‘노무현 정신계승 연대(이하 노정연)’ 발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 불리기를 해왔다. ‘노정연’은 도내에 포진해 있는 전 열린우리당 당원들과 노사모 회원 50여명이 꾸린 단체로,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창립됐다. 김 의원은 상임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정연’은 도내 각 시·군 지부를 넘어 호남, 경북, 제주 등지에서 본부를 출범했고 가장 최근에 강원본부를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노정연’ 측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PK 지역을 중심으로 정권 재창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었던 김두관 의원을 중심으로 힘을 뭉치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남도가 진행하는 2022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통영 추도와 고성 와도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4개 시·군 12개 섬이 신청해 통영시 추도, 연화도, 용호도, 한산도, 거제시 지심도, 고성군 와도 등 6개 섬이 경상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으며, 6월 2~3일 양일간 현장평가를 거쳐 통영 추도와 고성 와도가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의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주민주도의 섬 재생사업이다. 매년 2개 섬을 선정해 3년간 각 30억원(도비 15억, 시·군비 15억)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 및 생태 여행지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섬으로 조성한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추도와 와도에 대한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투입, 섬 고유의 자원 조사와 섬 주민들과의 논의를 통해 주민 주도형 섬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2021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호도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통영
“부울경 메가시티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부산에 경남이 흡수되는 통합은 곤란하다.” 경남도가 추진 중인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 도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경남도와 경남도의회는 20일 1층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현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중점적으로 다룬 이날 간담회에는 김하용 의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도의회 협력 부탁=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추진 이후 김 지사가 공식적으로 도의회를 대상으로 관련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에 경남도가 의회 측에 김 지사가 진행하는 특강 형식을 제의했으나, 경남도를 견제하는 기능을 하는 의회를 대상으로 ‘특강’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간담회’ 형식으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는 메가시티에 관한 김 지사의 전반적 설명과 의원들의 질의로 이뤄졌으며, 의원들의 제언이 이어지면서 1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간담회는 1시간 30분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설명에 앞서 “메가시티 조성에 대해 이야기해온 지 1년 반이 넘어가는데, 실무적으로 협의는 해왔지만 도의회에 직접 설명을 안했다. 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의회 차원에서 협력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