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사적 보복 대행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의심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한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께 남원시의 한 아파트 현관에 ‘보이스피싱 보복’ 등 문구의 래커칠과 함께 간장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뒤 약 2시간 지나 바로 옆 세대에서도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며 “보복 대행 범죄와 모방 범죄를 모두 염두에 두고 차후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와 유사한 방식의 사적 보복 대행 범죄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범행은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현관문에 래커와 오물을 뿌리거나,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리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 17일 서울특별시의 한 아파트에서 벽에 래커를 칠하고 출입문에 간장을 뿌리는 등 혐의로 A씨(20대)가 구속됐다. 지난달 부산광역시에서도 돈을 받고 피해자의 집과 회사 현관문에 페인트를 뿌리는 등 혐의로 B씨(30대) 등 4명이 붙잡히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경찰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의 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원택 후보의 부안 지역구 사무실과 김슬지 도의원 선거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후보가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식사 자리의 비용 약 72만 원을 제3자인 김슬지 도의원이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재강조 드리고, 오히려 이번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수사가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실체적 진실에 이르는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