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매일신문 사장)와 모두투어는 29일 매일신문사에서 국내·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축제 활성화가 급선무라고 판단,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는 데 손을 맞잡는다. 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 축제에 참가하고 자국에도 이를 홍보하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한 외국 대사관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여행이 대거 진행될 시점에 대비해 전염병 감염 우려가 작은 양질의 상품도 공동으로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모두투어는 오는 7월 한신협이 부산에서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대표축제박람회'에도 전국 조직망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엔 한신협 이상택 회장, 모두투어 인바운드부문 손호권 대표, 아웃바운드 부문 전상석 영업본부장과 공동마케팅을 담당할 케이웨이브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daejonilbo.com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새 학기 첫 등굣길에 나선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지만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의 방식으로 등교하게 된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2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2021학년도 신학기 등교가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교생 전면 등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사회성 함양, 기초학력 보장 등을 고려하면서 교육부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면서다.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며 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도 전국적으로 5000여 개에서 6000여 개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대해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업주들은 이렇다 할 원칙 없이 중구난방식으로 영업이 제한되고 있다며 형평성에 어긋나는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 조치와 수도권·비수도권의 현재 거리 두기 단계별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됐다. 대전시는 연말연시 특별대책과 일부 수칙을 추가 보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당은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기존 조치가 연장됐다. 카페는 영업시간 내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등 기준이 깐깐해졌다. 실내체육시설과 실외겨울스포츠시설(수용인원 3분의 1로 제한 등)은 오후 9시-오전 5시 운영 중단 등 추가 조치가 내려졌다. 이미 수도권에서 집합금지 업종으로 포함된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은 '추가 영업 제한'을 우려하고 있다. 대전 중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헬스장 손님 대부분이 개인 위주로, 대화를 나눌 일 자체도 없는데 수도권에서 헬스장이 집합금지 대상에 속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수도권에 국한된 집합금
대전시가 힘줘 육성하고 있는 MICE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MICE 산업의 특성상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대면'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산업 육성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시는 컨벤션 문화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MICE 산업 육성 청사진을 내놓곤 있지만 내년까지도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다.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육성에 힘쓰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MICE 산업은 전·후방 경제적 파급효과가 거대한 산업으로 사회·문화적, 관광적 파급 효과가 크다. 행사 등의 개최로 인한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얘기다. 특히나 대전의 경우 타 지역과 비교해 관광적인 요소 등이 취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MICE 산업 육성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유성구 일원에 컨벤션 문화복합지구를 조성해 MICE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 사이언스콤플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