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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글로벌 G4 방산 집적지 육성… 전국 첫 통합재난관리센터 추진

[국정과제 따른 도 핵심과제 선정]

차세대 선박 전환 기술 집중 지원
SMR 클러스터 조성·특별법 제정
물류특구·북극항로 교통망 조성

 

경남도는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과 도민행복시대 정착을 위해 필요한 중점 대응분야를 도출하고 분야별 핵심과제 15개를 선정했다.

 

 

◇제조 인공지능(AI) 혁신거점 조성= 국정과제로 산업 AI 전환 촉진, 지역 AI 전환 지원 등이 제시됐다. 도는 제조업 중심지라는 장점을 살려 제조 AI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돼 1조원 규모 정부사업으로 추진되는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기술개발·실증사업에 집중한다.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를 통해 AI 인재를 확보하고, AI 기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전환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우리 기술로 K-space 도전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경남을 동북아 우주 항공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통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 등을 통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서부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 경제자유구역 확대,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과 함께 사천공항 기능재편 필요성도 거론했다.

 

◇조선업 도약= 정부는 K-조선업 도약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경남도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연계해 새로운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과 함께 차세대 선박 전환 기술지원사업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G4 방산 집적지 육성= 정부는 K-방산육성·획득체계혁신을 통한 방산 강국 진입을 국정과제로 제시했고, 경남을 글로벌 G4 방산 집적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도는 정부와 협의해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방산 혁신클러스터 2.0(함정MRO)을 추진하고 창원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도 조기에 조성할 방침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클러스터 조성= 정부는 SMR을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 전략기술 육성에 포함했다.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정부·국회와 협력해 SMR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육성=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과 함께 해상풍력 터빈·부품·기자재 기술개발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도는 수소 특화 조성을 추진하고 해상풍력 제조산업 유성을 위해 풍력터빈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평가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물류특구·거점 배후단지 조성= 정부는 K-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거점항만 조성, 지방 항공관문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 지역공약은 트라이포트 배후단지를 물류융합지로 육성하고,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내 국제물류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과 연계해 유라시아 물류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국제물류특구를 조성한다. 해양수산부, 외교부와 협의해 양산 ICD 내 국제물류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북극항로 대응 핵심 교통망 구축=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교통망 구축이 필수다. 도는 경남 지역공약으로 제시된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철도 등 핵심 교통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인재 양성= 국정과제에 지역교육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이 포함됐다. 세부과제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을 담고 있다. 도는 경남지역 국립대가 서울대 수준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의대와 같은 고등교육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부에 설명할 예정이다. 또 지역공약인 국립남부청소년 수련원은 정부와 협의해 설립지역, 규모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경남형 통합관리체계 구축, 산림재난 예방 대응 강화= 국정과제로 국민안전 보장을 위한 재난안전체계 확립이 포함됐다. 도는 이와 연계해 전국 최초로 통합재난관리센터 건립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정과제에 산림재난 총력 대응이 반영된 점을 고려, 남부권 산불방지센터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정과제로 녹조피해 예방을 제시했다. 도는 국가차원 녹조대응 센터 설립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녹조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 국정과제에 반영된 1조원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과 함께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 기업혁신파크 등 대형 관광사업을 중심으로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남해안 관광활성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전남과 함께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에 주력한다. 거제시 지역공약에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반영된 점을 고려해 산림청과 재추진할 방침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정부는 이전대상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하고 2027년부터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목표(타깃) 기관을 재정비하고, 부지확보 등 사전 준비를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할 예정이다.

 

◇교통 기반 확충= 지역공약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동남권 철도사업 등이 반영됐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남부내륙철도 2600억원이 반영됐고, 거제~통영 고속도로도 예타를 통과했다. 남해안 섬연결 해상도로도 국도로 지정됐다. 빠른 시일 내 구체화되도록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가야역사문화권 보존·육성, 거점형 문화시설 확대= 국정과제에 전통유산 보존·가치확산이 포함됐다. 도는 이와 연계해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추가 등재 추진과 함께 가야역사 세계유산 축전 개최도 준비한다. 경남 지역공약인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은 정부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