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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시대를 풍미했던 팝아트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 예술혼 총망라

 

20세기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스페인 출신 화가 '살바도르 달리'. 화가·조각가·영화제작자·소설가 등으로 유명한 그와 그의 뮤즈이자 동반자였던 아내 갈라 달리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살바도르 달리: 불멸을 찾아서'가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녹아내리는 시계, 바닷가재 전화기, 입술 모양 소파 등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은 물론,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의 제작자이기도 한 달리는 제품 로고 디자인, 패션 디자인, 가구 디자인에도 탁월한 재능과 감각을 드러냈다.

직접 광고 모델이 되기도 하고,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며 팝아트 탄생의 기반을 마련했던 그는 기행과 이슈를 만들며 화제를 몰고 다닌 천재였다.

다큐멘터리 '…불멸을 찾아서' 내달 개봉
방대한 자료·다양한 진술로 세세한 묘사

 

 

이러한 달리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대가로 현대사회 예술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줬고,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전시가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살바도르 달리:불멸을 찾아서'는 그런 달리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며 그가 평생 사랑하고 존경하고 집착했던 갈라의 삶을 다룬다.

영화는 달리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였던 1929년에서 시작해 초현실주의 그룹에 합류하며 갈라를 만나고 사망한 1989년까지 이어지며, '갈라-살바도르 달리 재단'이 제작에 참여해 달리에 대한 다양한 진술, 방대한 자료들, 그에 대한 기록들이 세세하게 묘사했다.

스페인의 피게레스와 포트리가트를 중심으로 공간과 지역이 그의 예술과 삶에 미친 영향과 함께 미술사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화가에 대한 수많은 기록과 작품, 영상들은 이 영화의 매력적인 지점이 된다. 또 달리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하며 그가 느끼는 '불멸'의 의미를 탐구해 나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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