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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아카데미 후보작 광주극장에서 만난다…‘더 웨일’·‘타르’ 등

‘더 웨일’·‘타르’ 등 광주극장 개봉

 

영화 ‘타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변신한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지휘자의 권력과 욕망을 실감나게 보여준 그의 연기 덕에 주인공 리디아 타르는 마치 실존 인물같은 생명력을 얻는다.

올해 열리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강력한 주연상 후보로 꼽히는 배우 등 연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영화가 광주극장에 걸린다.

한창 상영중인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영화로, 그의 심리 상태를 밀도 있게 그려낸 토드 필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각품이다.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케이트 블란쳇은 제80회 골든 글로브,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월1일 개봉하는 ‘더 웨일’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쓰는 마지막 에세이를 담은 작품이다. ‘블랙 스완’을 연출한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미이라’의 스타 브렌든 프레이저와 세이디 싱크가 부녀 호흡을 맞췄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현재 전 세계 연기상 23개를 석권하며 올해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는 3월 8일 개봉하는 ‘콜 제인’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로 여성의 임신 중단 권리가 인정되기까지 시카고에서 임신 중절을 원하는 여성들을 비밀리에 도운 실존 단체 ‘제인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은 지난해 미국에서 49년만에 폐기됐다.
 

임신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조이가 ‘제인스’를 만나 세상을 바꾼 변화의 불씨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시고니 위버가 제인스의 리더 역을,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조이 역을 맡았다. 필리스 나지 감독 작품이다.

‘6번 칸’(3월9일 개봉)은 암각화를 보러 가기 위해 무르만스크 행 기차에 탑승한 라우라와 우연히 ‘6번 칸’에서 만나게 된 료하가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변해가는 감정과 관계를 그린 영화다. ‘버라이어티’지로 부터 현실판 ‘비포 선라이즈’등의 호평을 받았며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카페(cafe.naver.com/cinemagwangju)서 상영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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