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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벨 에포크’ 시대 파리로 관현악 여행 떠나다

K아트 27일 ‘파리의 모드’

 

 

‘벨 에포크시대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

K아트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파리의 모드(A la Mode de Paris)’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의 20세기 ‘벨 에포크’ 시대에 유행했던 파리의 정서와 풍조를 보여주는 관현악 작품들이 연주된다.

마르티누 발레모음곡 ‘주방에서의 익살’을 시작으로 풀랑 ‘가면 무도회’, 피에르네 ‘작은 리드 군인의 행진’, 드뷔시 ‘렌토보다 느리게’, 스트라빈스키 ‘래그타임’, 이베르 ‘디베르티스망’ 등을 연주한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들은 작곡된지 100여년이 흘렀지만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광주에서 초연되는 곡들이 많다. 음악과 더불어 박승유 K아트 예술감독의 해설도 더해진다. 작품마다 다양하고 변칙적인 악기를 편성해 클래식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악기인 양금 연주도 즐길 수 있다.

또 풀랑의 ‘가면 무도회’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지현(성신여대 교수)이 협연자로 나선다.

광주·전남 지역의 음악인들이 모여 지난 2016년 창단한 K아트는 참신한 공연기획과 아이디어로 다양한 공연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풀치넬라’ 전막을 한국 초연하는 등 광주 예술계의 지평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석 무료 관람. 사전 예약 필수.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