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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연인에게 인기끈 연극 '리미트(Re-Meet)' 인천 관객과 만난다

배우 김민교 극본·연출·출연
18일 오후7시 문학시어터 무대에

 

 

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소극장 연극 '리미트(Re-Meet)'가 인천 관객과 만난다.

연극 '리미트'는 18일 오후 7시 인천문학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크루로 활약 중인 배우 김민교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팬데믹 동안 잊고 지낸 소극장 연극의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미트의 예전 작품명은 '발칙한 로맨스'였다. 커플들 사이에서 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대학로 소극장에서 롱런한 '로맨틱 코미디'다.

리미트는 '첫사랑'을 소재로 다룬 연극이다. 미국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감독이 되어 돌아온 구봉필과 그의 어릴 적 첫사랑 공수지가 15년 만에 재회하면서 빚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스타 감독이 된 봉필의 인기 때문에 펜트하우스 안에 발이 묶이고 마는 둘. 야릇한 공간에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설렘이 되살아남과 동시에 두 사람은 한바탕 소동에 휘말린다. 둘은 소동 속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연인뿐 아니라 부부도 충분히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랜 시간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 잡으며 장기간 공연을 통해 대중성과 완성도를 보장하는 작품이다.

현어진 문학시어터 극장장은 "김민교 연출과 4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하모니는 이 공연의 롱런이 한 사람의 이름값만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팬데믹 동안 잊고 지낸 소극장 연극의 활력과 감동을 다시 만나는 소증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