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어른·아이 감성 자극 인형의 세계로

춘천인형극제 10일 개막

 

 

'코코바우 스타트'로 첫 포문
국내외 공연 한 자리서 즐겨
서커스쇼·체험프로그램 다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축제가 한바탕 벌어진다.

‘인형과 손을 잡다'를 주제로 한 34회 춘천인형극제가 10일부터 열린다. 올해 총 4차례 개성과 의미를 담아 나뉘어서 진행되는 춘천인형극제는 이날 오후 8시 춘천인형극장에서 ‘별이 빛나는 밤'으로 첫 번째 축제인 ‘코코바우 스타트' 포문을 연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으로 시민들과 축제 시작을 즐길 수 있는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2일까지 춘천인형극장 내 코코극장, 극장광장, 대극장, 하늘극장 등에서 새로운 인형극 탄생을 알리는 신작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보따리 크루의 ‘할머니의 호호밴드', 휠러스의 ‘I HAT U!', 인형꾼 배시시의 ‘피노키오를 위하여', 창작놀터 극단 야의 ‘발렌틴 쇼' 등을 볼 수 있다.

특별공연으로 극장 노을터에서는 퍼니스트 코미디 서커스 쇼, 제로플린쇼가 마련됐고, 체험프로그램 ‘우리가 만드는 춘천인형극장'도 준비됐다. 서핑보드 울타리 꾸미기, 장대인형 만들기, 모빌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완성된 작품은 축제장에 전시된다. ‘친환경 거리배너 만들기'를 통해 관객들이 그림을 그린 천은 추후 축제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코코바우 스타트'를 시작으로 8월5~7일에는 인형극의 미래를 책임지는 아마추어 인형극인들이 개성 넘치는 인형극을 선사하는 ‘코코바우 점프업'으로 이어진다. 본 축제인 ‘코코바우 시어터'는 8월26일부터 10일간 춘천인형극장과 춘천시 일대를 가득 채우는 대규모 축제로 열려 아비아마 총회 개최와 함께 국내외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로 펼쳐진다. 12월24~28일 개최되는 ‘코코바우 이글루'는 한 해를 돌아보며 최고의 앙코르 작품을 선정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로 구성된다. 축제는 최근 공식 포스터를 공개, 새 단장을 한 코코바우가 관객들에게 손을 뻗는 자세로 축제 주제를 담아낸 바 있다.

이현정기자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