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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신들의 이야기 담은 '서귀포문화재 야행'

내달 3~5일 천지연폭포, 서귀포항 일원서 열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등 8야(夜)를 내용으로 한 ‘1차 서귀포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천지연폭포와 서귀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라는 부제에 맞춰 제주 신들의 연희 공연과 제주 신들을 형상화한 웹툰 전시 등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야경은 ‘신화와 경관,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제주 창조신화인 천지왕본풀이 중 천지개벽을 드론으로 수놓는 제주신화창조, 분수 및 레이저쇼로 진행하는 제주신화 이야기로 구성됐다.

야시를 통해서는 페목을 활용한 문화재 체험 플리마켓, 진상품 판매, 제주 특산품 판매(만덕난장)가 서귀포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야식은 제주전통 잔치날을 재현하는 ‘가문잔치 이야기’를 주제로 도새기 잡는 날, 가문잔치 날, 잔치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로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3일과 4일 양일간 500석의 유람선을 임대하여 정방폭포, 외돌개, 문섬과 범섬 천연보호구역을 해상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야화는 ‘탐라야화’라는 주제로 탐라순력도 야외 전시와 웹툰으로 보는 ‘제주의 아홉신 이야기’를 비롯해 제주의 자연을 닮은 분재 전시인 ‘제주 자연이야기’ 등으로 운영된다.

야설은 ‘살아있는 신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천지연폭포 입구 가설 모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야사는 ‘탐라사람+제주사람’이라는 주제로, 소망 동전던지기, 소망돌쌓기, 소망지 달기, 소망등 띄우기 등으로 진행되고 야숙은 ‘탐나는 침실’이라는 주제로 관광상품과 연계, 지난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