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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도지사 후보 경전 막바지...본선 대진표 '주목'

국민의힘, 21~22일 여론조사 후 23일 발표...민주당, 24~27일 경선 후 확정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정확히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여야 주요 정당들의 경선 일정이 막판에 접어들고 있어 누가 당내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국민의힘은 21일, 22일 이틀 동안 책임당원인 선거인단투표(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50%)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본선 진출자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문성유 예비후보(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성철 예비후보(전 도당위원장), 허향진 예비후보(전 제주대 총장) 등 3명이 경쟁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알리고, 홍보 문자를 보내는 등 막판 지지세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3명의 후보들은 경선 페어플레이와 깨끗한 승복, 완전한 원팀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경선 끝나면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이어진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은 문대림 후보(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오영훈 후보(현 국회의원)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양자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조사 50%, 일반여론조사 50%’를 적용해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권리당원과 도민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27일쯤 최종 후보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연일 자신들의 주요 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상대 후보의 공약을 놓고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주요 인사와 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등 세를 과시하면서 당원과 도민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제주녹색당에서는 부순정 예비후보가 도지사 후보로 확정됐고, 정의당에서는 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았다.

무소속으로는 시민단체에서 내세운 박찬식 예비후보, 최근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장정애 예비후보와 함께 오영국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후보 공모에서 컷오프됐던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도 오는 25일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해 도지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을 전후해 제주도지사선거에 나설 최종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여 선거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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