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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앙코르 해동’

팝·클래식·뮤지컬·국악 등 펼친다
26일 윤선애·최한솔 등 무대
4월 30일 박동실 판소리 여행
음악가 하림, ‘구각노리’ 출연
연극·재즈도 대기…무료 관람

 

오래된 주조장을 리노베이션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담양읍 지침1길 6)은 개관 이후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는 전시 공간 아레아갤러리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 소동동, 옛 교회를 문화공간으로 꾸민 오색동, 넓은 마당 등 공간을 활용해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예술로 문화를 빚는 곳’ 해동문화예술촌이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앙코르 해동’을 진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오후 5시)에 개최하는‘앙코르 해동’은 팝, 클래식, 재즈, 뮤지컬, 연극, 국악 등 지역의 특색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6일 열리는 올 첫 행사 ‘자유는 그 꽃을 향한 미소’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의 가수 윤선애와 기타리스트 최한솔, 시인 임의진이 함께하는 무대다.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출신으로 노래운동에 참여하며 민주화 현장과 삶의 현장에서 노래를 불러온 윤선애는 지난해 열렸던 윤상원 열사 관련 전시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노찾사 음반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그날이 오면’, ‘벗이여 해방이 온다’ 등이 담긴 독집 음반 ‘민주주의의 노래’를 출반했다. 함께 무대에 서는 클래식 기타연주자 최한솔은 지난해 첫 독주회를 열었으며 윤선애와 호흡을 맞추며 활동하고 있다.
 

4월30일에는 ‘판소리 창:서편제 박동실제 심청가’를 통해 담양 출신 명창 박동실에게서 이어진 판소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5월에는 ‘하림의 낮고 따뜻한 음표’가 열린다. 아프리카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월드 뮤직을 섭렵하고 있는 뮤지션 하림의 감상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6월과 7월에는 연극과 뮤지컬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연극 ‘남도풍 코미디극-딸기가 사라졌다’와 바람꽃 연극 플레이의 ‘혹부리 영감&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국악공연 ‘구각노리와 함께하는 새로운 국악, 풍류대장’(10월)에서는 모래 (해금·보컬), 원익준 (풍물드럼), 피트정 (기타), 이아람(거문고)으로 구성된 국악그룹 ‘구각노리’를 초청,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만난다.

클래식 공연도 열린다. 11월에는 클래식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흐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만나는 ‘바흐로 부터...위로와 희망’(11월)이 대기중이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재즈 무대다. 12월 28일 열리는 공연은 ‘재즈 그룹 비스코시티와 함께하는 러브 스토리’로 꾸며진다.

무료 관람. 문의 070-4185-8639.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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