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음악제 ‘2022 연중공연' 티켓 오픈

대관령음악제가 올해 1년 내내 다채로운 무대로 강원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다. 음악제는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다양한 테마로 ‘2022 연중공연'을 구성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음악제는 2018년 ‘강원의 사계'로 연중 공연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확장, 성장하고 있다. ‘2022 연중공연'은 정통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피아노 연주로 채워지는 ‘세상의 모든 피아노',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꾸미는 ‘토크 콘서트', 다채로운 콰르텟의 매력을 볼 수 있는 ‘Four for All'(포포올) 공연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해 연중공연은 다음 달 9일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상의 모든 피아노 I'로 첫 시작을 알린다. 인기 피아니스트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Lyrical Piano'(리리컬 피아노)를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Lake Louise'(레이크 루이스), ‘Paris, Winter'(파리, 윈터), ‘Graceful Waltz'(그레이스풀 왈츠) 등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와 피아노·첼로 듀오, 피아노 트리오 구성까지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어서 같은 달 16일 ‘세상의 모든 피아노 II'로 ‘곽윤찬 재즈 트리오' 공연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Blue Note'(블루노트)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며 한국 재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곽윤찬 재즈피아니스트를 필두로 어쿠스틱 베이시스트 김호철, 드러머 최요셉이 함께한다. 곽 피아니스트가 작곡한 ‘Noomas'(누마스), ‘Behind'(비하인드)를 비롯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비창'을 편곡한 ‘Beethovenesque'(베토베네스크), 존 윌리엄스의 영화 ‘쉰들러리스트' 주제곡 등 여러 매력의 재즈를 느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와 음악제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강원도민과 학생,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오는 13일까지 조기 예매하는 경우 3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