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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이번 주 거리두기 완화되나… 오늘 4차 백신 접종 계획 발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과 위중증률을 낮추기 위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접종 계획을 오늘 오후 발표한다.

 

14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만 3390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5만 2957명) 대비 433명 많았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5만 명 이상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유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많으면 17만 명에 달할 것으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에는 36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에 따라 앞으로 재택치료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는 60세 이상 등 감염 고위험군을 '집중관리군'으로 그 외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집중관리군만 하루 2회씩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받도록 했다.

 

또한 당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하기로 하고, 14일 오후 2시10분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면역 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가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백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4차 접종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더라도 위중증 환자관리 등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적모임 인원을 6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매장영업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유지되는데, 당국은 상황에 따라 예정된 종료 시점 이전에도 거리두기를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 내에서는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 이르면 주중에라도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부터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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