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강원도교육감 선거 출마자 5명이 지난 1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지사 및 강원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인 1일 조백송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문태호 전 전교조 강원도지부장,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민성숙 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장, 유대균 전 강원도초등학교장협의회장 등 5명이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간판·현판·현수막 등을 게시한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선거 문자메시지 전송, 선관위 공고 수량 내 홍보물 작성·발송, 예비후보자 공약집 판매 등도 가능하다. 또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다.

반면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자는 한 명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3·9 대통령선거 승리에 집중할 것을 요청하며 개별 활동에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실제 민주당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3·9 대선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준비자의 출마 선언을 비롯해 예비후보 등록, 개인 선거운동을 대선까지 금지했다.

한편 도의원, 시의원, 시장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군의원과 군수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달 20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본 후보 등록은 5월12일부터 이틀간이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