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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아마을의 사계절…동상 영상 Ⅱ-대아마을의 4계

오는 11월 5일까지 연석산미술관서
작가, 미술학도, 어린이, 공무원 등 50여 명 참여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휴식처가 되는 대아댐이 건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대아댐이 자리 잡고 있는 대아마을에는 대아저수지, 대아수목원 등이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대아마을의 사계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문을 활짝 열었다.

 

 

 

연석산 미술관(관장 박인현)은 오는 11월 5일까지 대아댐 건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동상 영상Ⅱ-대아마을의 4계’ 전시회를 연다.

‘동상 영상’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이번 전시는 대아마을의 봄, 여름, 겨울의 모습은 사진으로, 가을은 사진으로 한 번, 눈으로 한 번 더 담고 음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아마을의 사계절을 눈으로 담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아마을의 생생한 오늘날의 모습까지 모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시에는 고규영, 구만옥, 권구연, 박수인, 박영선, 박영환, 박인현, 백민지, 백송이, 설휴정, 손안나, 송태상, 서진순, 오상아, 오태양, 이보영, 이승현, 임순화, 임진희, 장우석, 재아, 장지은, 정경숙, 정영천, 차태희, 차하린, 차하민, 차하연, 채화성, 하진희, 홍영욱 등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입주작가, 지역작가부터 미술학도와 어린이, 공무원, 주민 등 동상골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까지 모두 대아마을 전시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름다운 동상면의 자연을 영상에 담아 펼쳐놓은 대아댐 10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자연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동상면 사람들의 꾸밈없고 순수한 모습처럼 대아마을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사진과 영상이 세상에 빛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인현 관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만물들이 가을 색으로 물들어갈 즈음 드라이브 여행 삼아 자연 친화적인 청정의 오감을 만끽할 수 있는 대아마을을 찾으시어, 평안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시는 전북문화관광재단지원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와 동상면사무소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지역활성화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동상 영상’ 전시회는 자연환경 훼손 관련 사봉리 밤티마을의 석산 개발에 주민들의 강한 저항 의지와 뜻을 같이하고자 연 ‘2020 사봉마을의 여름전’으로 시작했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