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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1부일영화상]오스카 도전 ‘모가디슈’ 5관왕 영예

최우수감독상 ‘자산어보’ 이준익
남·여우주연상엔 유아인·전종서

 

 

2021 부일영화상 최다 수상작은 영화 ‘모가디슈’ 였다. 코로나19 상황에도 3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모가디슈’는 5관왕으로 올해 부일영화상에서 가장 빛난 영화가 됐다. ‘모가디슈’는 내년 제94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도 선정됐다.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1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부일영화상은 ‘모가디슈’를 최우수작품상으로 선택, 지난 1년간(2020년 8월 11일~2021년 8월 10일)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했다. ‘모가디슈’는 남우조연상(허준호), 음악상(방준석), 촬영상(최영환), 각본상(이기철, 류승완)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모가디슈’의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관객들이 사랑을 주신 것도 감사한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자산어보’를 만든 이준익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고, ‘소리도 없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유아인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우주연상은 넷플릭스 영화 ‘콜’의 여주인공 전종서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모가디슈’의 허준호 배우는 아버지 허장강 배우에 이어 부일영화상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함께 수상한 부자(父子) 배우가 됐다.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 신인연기상은 ‘잔칫날’의 하준과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유미가 차지했다. 미술·기술상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의 VFX(특수효과)를 맡은 정성진, 정철민 씨에게 돌아갔다. 관객 투표로 뽑는 올해의 스타상은 ‘모가디슈’의 조인성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솜이 받았다. 유현목영화예술상은 올해 타계한 이춘연 씨네2000 대표에게 돌아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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