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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10회 젠더 문화축제, 온·오프라인서 성황리에 종료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으로 가는 10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축제 진행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39개 기관·단체와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으로 가는 10년!’ 제10회 젠더 문화축제를 기획하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으로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하여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으로 가는 10년’을 주제로, 사회 불평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상생활에서 차별받거나 기회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평등사회를 위한 다짐을 담아 5가지 실천 의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평등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의식개선과 제도 보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도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일에는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의 힘으로 꿈을 이루는 내용의 인형극 <홍당무 로이>가 유튜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청춘들의 희망과 연대, 변화의 가능성을 목격하는 청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청춘 선거>를 온라인으로 상영했다. 이날 오프라인으로 산부인과 전문의 박슬기 의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 <여성주의 시각으로 내 몸 읽기>를 진행하였고, 이어 토크 콘서트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페미니즘 도서의 세계>를 했다.

 

 

 

10일에는 미디어 속 여성을 주제로, 여성의 위치와 비중의 변화를 알아보고 성 고정관념을 성 평등적 관점으로 바꾸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성폭력 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여성의 이야기인 영화 <69세>를 온라인으로 상영했다. 온라인 강연 <성인지 관점에서 보는 미디어>와 2021 멈출 수 없는 걸음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었다. 축제 기간 동안 도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젠더 벨을 울려라> 퀴즈 응모를 진행했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7천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혀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윤애 센터장은 “4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를 참여하고 즐겼다면 그것은 평등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 것”이라며 “도민의 참여로 세상을 바꾸어내는 큰 힘이 되어 희망의 홀씨를 날려달라”고 말했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