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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국민지원금 6일부터 신청 접수...탐나는전 가맹점만 사용 가능

1인당 25씩 지급...제주도민 58만3300여명, 약 84% 추산돼 전국평규모다 낮아
신용·체크카드·탐나는전 지급, 올해 말까지 사용해야...13일부터 오프라인 신청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읍·면·동 등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상생 국민지원금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하위 약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제주지역 지급 대상은 58만3300여 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해 전체 도민의 약 84% 정도로 추산돼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콜센터, 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탐나는전 홈페이지, 카드사 홈페이지,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성인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 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게 된다.

제주도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탐나는전)으로 국민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첫 주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13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 접수가 시작되고,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10월 29일까지 가능하고,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국민지원금은 지급방식에 상관 없이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충전된 지원금은 탐나는전으로 신청한 경우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잔액과 별도로 우선 사용되고, 신용·체크카드는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 구별돼 사용한 금액이 카드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탐나는전 가맹점은 전통시장, 편의점, 중소규모 마트, 음식점, 미용실, 약국, 안경점, 병의원, 학원, 빵집, 꽃집 등 도내 3만6000여 개소다. 

사용 가능한 탐나는전 가맹점은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 탐나는전 홈페이지, 앱 또는 행정시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고, 가맹점은 영업장에 스티커가 붙여 있다.

제주도는 탐라는전 가맹점으로 등록하지 않은 업체들의 가맹점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대응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전담대응팀은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와 동시에 행정시별로 설치된 민원 대응·이의신청 태스크포스팀(TF팀)과 공동 운영된다.

또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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