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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 땅값 회복 속 읍·면·동별 뚜렷한 차이

올해 상반기 누적 법정동 62곳, 읍·면 12곳 등 74곳 중 절반 상승 전환
제주시지역 70%, 서귀포시지역 26%...노형 해안 연동 애월 상승 폭 커

 

 

올해 들어 제주지역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행정시, 읍·면·동 등 지역별로는 여전히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행정시에서는 제주시지역이, 읍·면·동에서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땅값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에 공개된 전국 읍·면·동별 지가변동률현황을 분석해 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제주지역 땅값은 0.22% 상승했다. 월별로는 지난 3월(0.013%)부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고, 누적으로는 4월(0.035%)부터 상승 반전됐다.

제주시지역은 6월까지 0.378% 증가했고, 매월 상승 폭도 확대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은 지난 4월(0.002%)부터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상반기까지 누적(-0.026%)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도내 법정동 62곳과 읍·면 12곳 등 74개 지역의 지가변동률을 보면 상반기까지 상승 반전된 지역은 40곳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 가운데 제주시지역는 전체 47곳 중 33곳(70%), 서귀포시지역은 27곳 7곳(26%)으로, 제주시지역의 회복세가 더 빨랐다.

읍·면·동 중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시 노형·해안동(1.488%)이었고, 이어 연동(1.198%), 애월읍(0.729%) 순이다. 

또한 제주시 봉개동·용강·회천·월평동(0.44%), 외도1·2동·도평·내도동(0.17%), 서귀포시 법환·서호·호근동(0.138%), 조천읍(0.119%)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추자면(-0.463%), 서귀포시 영남·도순·강정·월평(-0.209%), 상예·하예동(-0.197%), 우도면(-0.15%), 한경면(-0.117%), 회수·대포·하원동(-0.096%), 성산읍(-0.072%), 표선면(-0.041%) 등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