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장할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수도권 지역 해양교육문화 거점 역할을 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제1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세부적인 정책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수립한 5개년 법정계획이다.
'더 누리는 바다, 더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해양교육문화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세워졌다. 해양교육문화 콘텐츠 강화, 해양교육문화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교육문화 제도·기반 정비 등 3대 추진전략과 9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에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5개 권역에 거점 해양문화시설을 구축하고, 단순 전시 공간을 뛰어넘어 해양문화를 위한 복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거점 기관으로 지정됐다. 해양 민속, 해운, 항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